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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두상달 (1) 어머니께 받은 사랑이 ‘복음의 멀티플레이어’ 원동력
두상달 서울 반포교회 원로장로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가정문화원에서 자신의 삶과 신앙의 여정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1939년 전북 김제 광활면에서 태어났다. 고향 마을은 벽촌 중에서도 벽촌으로 바다를 막아 만든 거친 땅이었다. 지금도 서쪽으로 18㎞쯤 가면 새만금방조제가 나온다. 광활면 일대가 원래 모두 바다였던 셈이다. 일제강점기, 변두리 어촌 마을 사람들의 일상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미 다섯 남매를 둔 어머니 문주복 여사는 무려 44세에 날 가지셨다. 지금도 40대 중반이면 노산이라 하는데 그때는 말해 뭣하랴. 평균 수명이 40...
입력:2021-08-10 03:05:03
[역경의 열매] 유동부 (15·끝) 내 사명은 ‘건강한 빵’ 만들겠다는 첫 본질 지키는 것
유동부(왼쪽) 대표가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에 있는 유동부치아바타 매장 앞에서 회사 생산팀장이자 아들인 태정씨와 함께했다. 이들 옆으로 회사의 사명인 ‘아들을 위한 빵,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빵을 만든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지난 3월 영화 ‘가나의 혼인 잔치:언약’을 보고 교회 공동체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에 관한 재림 신앙이 선포된 후, 내 신앙은 완전히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성경에 기록된 갈릴리 지역 가나의 결혼 풍습을 예수님의 재림에 비유한 영화를 보며 내 마음의 초점을 다시금 예수님께로 맞추게 됐다. 하...
입력:2021-08-09 03:10:02
[역경의 열매] 유동부 (14) 장모님 눈높이에 맞춰 구원·복음 전하자 “아멘 아멘”
유동부 대표가 가족들과 함께한 모습. 왼쪽부터 유 대표의 딸, 며느리, 유 대표, 아내, 아들, 모친. 춘천한마음교회를 다니며 부활 신앙관을 제대로 정립한 2014년 즈음. 여든이 넘으셔서 중풍으로 한쪽이 마비가 온 장모님 생각이 났다. 그동안 일한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한 번 찾아가 뵙고 올바른 구원과 복음을 전해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장모님을 찾아뵌 어느 날이었다. 그 날은 나도 모르게 복음을 장모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쉽게 풀어드리면 훨씬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
입력:2021-08-06 03:05:03
[역경의 열매] 유동부 (13) “여러분을 기쁘게 해주고 싶습니다” 직원들에 진심 전해
유동부(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대표가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에 있는 유동부치아바타 매장 건물 뒤에서 직원들과 단합의 의미로 주먹을 쥐고 사진을 찍고 있다. 유동부치아바타의 매출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난 특별히 내가 매출 상승을 위해 뭔가를 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기술로 가족 같은 소중한 분들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을 제공하겠다는 첫 마음이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을 뿐이다. 난 빵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를 선택할 때도 6개월 이상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전문가들에게 보내서 원재료, 화학기호 등까지 다 ...
입력:2021-08-05 03:10:02
[역경의 열매] 유동부 (12) 카페 한쪽서 만든 ‘건강한 빵’ 날개 돋친 듯 팔려
유동부 대표 가족사진. 아들인 태정씨가 해병대에서 군 복무하던 시절 잠시 휴가 나왔을 때 찍었다. 이때만 해도 유 대표는 아들 태정이에게 암이 발생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김성로 춘천한마음교회 목사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너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란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기쁘게 해 주고 싶다고. 이렇게 쫄딱 망해 거지처럼 폐인이 된 나를 기쁘게 해 주고 싶다고.’ 하지만 점점 곱씹어볼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말씀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김 목사님의 그 말은 시간이 흘러 현재 유동...
입력:2021-08-04 03:10:01
[역경의 열매] 유동부 (11) 언제나 주님 사랑으로 품어준 목사님과 교회공동체
유동부 대표와 그의 아들 태정씨가 강원도 춘천시의 유동부치아바타 매장에 적힌 ‘부활’ 문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태정씨는 현재 유동부치아바타에서 생산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업의 실패 등 부침을 겪으며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님과 교회 공동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들은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힘을 주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날 품어줬다. 2004년 제과점 사업이 부도가 났을 때도 교회 공동체는 내 어려움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상한 마음을 안고 참석한 어느 예배 시간이었다. 김 목사님은 설교 중에 “유동부 ...
입력:2021-08-03 0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