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인터뷰

[의사의 길을 묻다-임인경 아주의대 생화학교실 명예교수] “의사과학자 양성 서둘러 미래 맞춤의학 대비”
임인경 명예교수는“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의학과 과학적 지식을 두루 겸비한 국가 차원의 인재브레인풀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현 쿠키뉴스 기자 “지금 의학교육으로는 4차산업혁명시대 맞춤의학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임인경 아주의대 생명과학교실 명예교수는 “하루 빨리 ‘의사 과학자(MD-phD)’ 양성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의학교육으로는 개인 맞춤형 의료로 진화하는 미래의학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안일한 의학교육을 지속한다면 한국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선도자가 ...
입력:2018-06-10 20:20:02
[인터뷰] ‘스파이더맨’ 로베르 “남북관계 진전에 롯데타워 등반 2개월 전 계획”
“북·미 정상회담 성공하면 싱가포르서도 등반할 것 김정은 위원장 허락하면 평양 최고층 건물 오르고 싶어” 24년간 70개국 150곳 올라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56·사진)씨는 최근 두 차례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얘기부터 꺼냈다.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을 보고 두 달 전부터 롯데월드타워 등반을 계획했다.” 로베르씨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국민일보와 만났다. ‘인간 스파이더’로 불리는 그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밧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올랐다...
입력:2018-06-09 05:05:03
[우먼 칸타타] “이 땅의 삶은 아침 안개… 내 인생은 본향에…”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가 최근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요즘 이사야를 읽고 있다며 ‘큰 글자 성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주선애 명예교수(왼쪽)는 2000년대 초부터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친구처럼 지냈다. 생전 장신대를 방문한 황 전 비서와 주 명예교수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국민일보DB 백발의 노(老)신학자 얼굴엔 만감이 교차해 있었다.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오락가락했던 일련의 상황들에 마음이 복잡했던 거다. 주변에선 이제 그만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하지만 그는 여전히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한...
입력:2018-06-09 00:05:01
[인터뷰] “완벽한 사회 오지 않아도 나아지는 과정 만들어야”
인권변호사 출신인 김갑배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법무법인 동서양재 회의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지난해 12월 법무부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를 출범시켰다. 검찰 스스로 과거의 잘못을 찾아내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작업의 시작이었다. 약 6개월간 위원회는 검찰권 남용 의혹이 있는 사건 17건을 재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고(故) 장자연 성접대 리스트 의혹 등 과거사위가 파헤치겠다고 결정한 사건들에 국민적 관심은 매우 높다. ...
입력:2018-06-07 22:25:01
샌프란시스코 신대원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 “기독교 신앙을 공적인 광장으로 가져가야”
제임스 맥도날드(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총장이 5일 기독교인의 공적인 역할과 사회 참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는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는 종교입니다. 한국은 미국처럼 경제와 더불어 기독교가 성장했어요. 가난할 땐 자유의 메시지로 인해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았죠. 하지만 이전처럼 가난하지 않기에 다른 메시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지난 5일 만난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제임스 맥도날드(70) 총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기독교인의 공공성 함양을 주문했다. 그는 한신교회(강용규 목...
입력:2018-06-07 00:05:01
[인터뷰] 권상우 “10년차 가장… 과거 영광보다 현재에 최선을”
영화 ‘탐정: 리턴즈’로 돌아온 권상우. 그는 “유부남들이 공감할 만한 포인트가 많고, 여성들이 보기에도 편안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수 컴퍼니 제공   영화 ‘탐정: 리턴즈’의 한 장면. 전편에 이어 권상우와 성동일이 코믹 콤비를 이루고, 새로 합류한 이광수가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제는 팬들과 같이 늙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예전처럼 요란스럽진 않지만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팬들을 떠올릴 때 배우 권상우(42)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번졌다....
입력:2018-06-05 00: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