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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2022년엔 경의선 타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응원 갈 수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를 인정하면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남북 정상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연내 철도·도로 연결 사업 착공식 개최도 가능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철도 공동조사 일정은 북측과 협의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라며 “착공식 연내 개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철도 공동조사에 관한 미국 자체적인 제재 예외 인정도 암묵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
입력:2018-11-25 18:45:01
美, 잇단 러브콜… 금주 ‘북·미 고위급 회담’ 기대감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운동가들이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철책 옆을 행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에 대한 기존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비핵화 상응 조치로 요구해온 대북 제재 완화의 ‘틈’을 미국 정부가 일부 허용하면서 북한도 회담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미 ...
입력:2018-11-25 18:45:01
美, 남북 철도 안보리 제재 면제 주도…트럼프 ‘비핵화 협상’ 의지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운동가들이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철책 옆을 행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에 대한 기존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AP뉴시스 미국이 북한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잇달아 보내고 있다. 북·미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은 한 번 무산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북·미 고위급 회담 성사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북·미 대화...
입력:2018-11-25 18:45:01
비핵화 지렛대된 한·미 훈련… 연합방위 약화 우려
올해 3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연습(KR), 독수리훈련(FE),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축소·유예된 데 이어 내년 봄 한·미 연합 훈련도 ‘로키(저강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연합훈련 축소가 북·미 비핵화 협상과 맞물린 유인책으로 굳어진 모양새다. 군 안팎에선 훈련 중단이 지속되면서 군사 대비태세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임스 매티스(사진) 미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내년 3∼4월로 예정된 FE에 대해 “외교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으로 진행하도록 조금 재정비되고(reorganized) 있다&rdquo...
입력:2018-11-23 04:05:01
미국 지지 덕분에 남북 철도 연결 연내 착공식 가시권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도로개설 작업 중이던 남북 군 관계자가 군사분계선(MDL)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 찍은 사진이다. 남북은 공동 유해발굴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도로개설에 나서 22일 폭 12m의 비포장 전술도로를 연결했다. 도로 길이는 북측 1.3㎞, 남측 1.7㎞다. 남북 도로 연결은 2003년 경의선과 2004년 동해선 도로 개설 이후 14년 만이다. 국방부 제공   남북한 장병들이 이달 중순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각각 개설해온 전술도로를 연결...
입력:2018-11-22 18:40:01
비핵화·제재 조율 첫발 뗐는데… 韓·美, 미묘한 엇박자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협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0월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한·미 정부가 북한 비핵화 협상과 대북 제재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신설한 워킹그룹이 출범한 날에도 한·미 간 미묘한 엇박자가 감지됐다. 한·미 워킹그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측 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회의를 마친 뒤 “미국 측이 남북 철도 공동조사 사업...
입력:2018-11-21 18:15:01
[단독] 폼페이오, 조명균에 “북핵 해결 시간이 별로 없다” 7차례나 되풀이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북핵 협상을 서둘러 매듭짓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미국의 협상 의지가 강하다는 뜻으로, 북한만 결단하면 북·미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를 방문한 조 ...
입력:2018-11-20 18:05:01
한·미 워킹그룹 주내 가동, 남북 협력사업 기대감
이도훈(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북핵 협상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실무논의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이 이번 주부터 가동된다. 워킹그룹 활동이 본격화되면 답보 상태인 북·미 핵 협상과 남북 협력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위해 19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 본부장은 인천공항에...
입력:2018-11-20 04:05:01
“제재 풀리면 3개월 뒤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
리택건(왼쪽) 아태 부위원장이 18일 금강산호텔에 도착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대그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공동 개최한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미국에서 대북 제재를 풀면 곧바로 남북 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 회장은 전날 금강산 온정각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금강산관광과 관련...
입력:2018-11-19 22:05:01
전사자 유해 발굴해도, DNA 분석이 난관
남북이 공동으로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 국방부가 19일 공개했다. 머리부터 다리까지 온전한 형태인 완전유해로, 발밑에 전투화 밑창까지 남아 있다. DMZ에서 완전유해가 발굴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 제공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공격을 피해 이동하기 위해 만든 도랑인 교통호에서 유해 1구를 지난 15일 발견했다고 19...
입력:2018-11-19 18:15:01
트럼프 “北과 매우 좋은 관계… 행복하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나는 우리가 지나온 길에 매우 행복함을 느낀다”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 회의론을 무시한 채 특유의 낙관론을 재차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취임 이후 대통령으로서 내린 결정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과 전쟁 직전까지 갔었기 ...
입력:2018-11-19 18:15:01
현정은 회장 방북… 금강산 문도 열릴까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가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을 공동 개최하면서 금강산관광이 언제쯤 재개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반도 평화 무드와 함께 금강산관광 사업도 순풍을 탈 것이란 기대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회의적인 전망이 엇갈린다. 현대그룹과 아태는 18일 1박2일 일정의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했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금강산관광 시작 20돌 기념 남북공동행사’로 정해졌다. 금강산관광 시작을 기념하는 현대그룹과 아태의 행사는 4년 만에 열렸...
입력:2018-11-18 18: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