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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내년 1~2월 회담… 장소 세 군데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2월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북·미 접촉이 계속 미뤄지면서 내년 초 회담 개최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북한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북·미 사이의 간극이 여전한 상황에서 두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난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에어포스원’ ...
입력:2018-12-02 19:20:01
“내년 열릴 2차 北·美 정상회담 1차 때보다 진도 더 나갈 것”
청와대가 내년 초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1차 싱가포르 회담 때보다 진도가 더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1차 회담을 넘어 핵무기 리스트 제출 등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들에게 “한·미뿐 아니라 북·미 정상 간 케미(호흡)가 좋은 것 같다. 북·미도 한 번 만났는데 서로 괜찮...
입력:2018-12-02 19:20:01
​한미정상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유지… 金답방은 모멘텀 제공"
아르헨에서 양자회담 "평화프로세스 올바른 방향 진전…동맹 토대 공조" 트럼프 "이른 시일 내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비핵화 진전 희망" 靑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열려 있고 최종 판단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한미정상은 30일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대북제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두 정상은 김정은 ...
입력:2018-12-01 09:05:42
김일국, 북·일 고위급 접촉 물꼬 텄나
김일국 북한 체육상(가운데)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북한의 장관급 인사로는 27년 만에 일본을 찾은 김일국 체육상이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이틀째 참석했다. 김 체육상이 방일 기간 중 일본 정부 관계자나 자민당 고위 간부와 극비리에 접촉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체육상은 원칙적으로는 방일이 금지돼 있다. 일본이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을 막는 내용의 독자 제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
입력:2018-11-29 18:50:02
최정우 “남북경협 본격화 땐 포스코 최대 실수요자”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29일 “남북 경협 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포스코가 최대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포스텍 평화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에서 “(남북 경협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와 북한 개방 등 북한 내외부의 장기적 투자 여건이 보장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반도 2018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20세기 초 안중근 의사가 ‘동양...
입력:2018-11-29 22:10:01
“남북 정상 탔던 벤츠 車 대북 제재 위반 조사 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8일 평양시내에서 무개차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사용된 고급 외제차량 등에 대한 대북 제재 결의 위반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대북제재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당시 탑승한 차량 등 사치품에 대한 북한 반입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RFA에 밝혔다. 유엔이 주목한 차량은 문 대통령이 평양시내 카퍼레이드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
입력:2018-11-29 19:00:01
폼페이오 “고위급 회담, 멀지 않은 시기에 열고 싶다” 북 응답 재촉구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조속히 고위급 회담을 열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북한에 대화에 응하라는 메시지를 재차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완성’ 선언 1주년을 맞은 북한도 현재로선 북·미 대화를 깨고 싶지는 않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상원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회담 일정이 잡힌 게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면서도 “...
입력:2018-11-29 18:55:01
南 열차 10년 만에 北 구간 달린다
남북이 30일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철도 약 1200㎞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다. 남측 열차가 북측 철도를 달리는 것은 남측 도라산역∼북측 판문역 간 화물열차가 마지막으로 운행된 2008년 11월 28일 이후 10년 만이다. 공동조사 구간은 경의선(개성∼신의주) 약 400㎞, 동해선(금강산∼두만강) 약 800㎞다. 동해선 구간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측 열차가 운행된다. 우리 조사단 28명을 태운 열차 6량이 판문역에서 북측 기관차와 연결해 개성∼신의주 구간을 조사한 뒤 평양으로 내려와 원산으로 이동한다. ...
입력:2018-11-29 04:05:01
김정은 답방, 정부가 앞당기는 방안 추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을 방문해 성 바츨라프 왕관을 살펴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를 만나 우리 기업의 체코 원전 수주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공전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연말연초 복잡한 한반도 정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
입력:2018-11-29 04:05:01
다시 대북제재 고삐 죄는 미, 늦어지는 북·미 대화
미국 법무부 본부. 위키 미디어 커먼즈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 돈세탁에 관여한 외국 기업 3곳을 제소하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고위급 회담은 계속 미뤄지면서 내년 초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 기업 ‘에이펙스 초이스’와 ‘위안이 우드’ 및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싱가포르 소재 기업의 자금을 몰수...
입력:2018-11-29 04:05:01
美, 내달 10일 北 인권 관련 안보리 소집 요청에…北 “美 사악하고 비열” 맹비난
미국이 북한 인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데 대해 북한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성(사진)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을 제외한 14개 안보리 이사국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다음 달 10일 북한 인권회의를 소집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이 사악하고 비열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4년부터 매년 북한 인권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회의를 열어 왔다. 올해 회의까지 성사...
입력:2018-11-29 04:05:01
북한과 미국의 버티기, 미 “제재 완화만 빼고”, 북 “제재 완화 먼저”
  북한과 미국 간 핵 협상이 상호 ‘시간적 한계’ 속에 일단 버티기 전략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교착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다음 달 초로 추진 중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 북·미는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제재 완화 문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서로 대화 의지는 피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양보하지 않으면서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5개월이 넘도록 비핵화 실무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
입력:2018-11-28 04:05:01
“美 폭격기 한반도 상공 비행 韓 정부 요청으로 중단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이 중단됐으며, 이는 한국 정부의 요청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사령관은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전개 중단 이유에 대해 “외교 협상이 궤도에서 이탈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 군사전문 매체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유예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기 비행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ldq...
입력:2018-11-27 18:20:01
文 대통령, 구리아 OECD사무총장 접견 “北 제재 해결 협력 요청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향후 문 대통령이 판단하기에 북한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OECD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 문제가 해결돼야 하겠지만 OECD가 역할을 할 단계가 되면 언제든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제6차 OECD 세계포럼 참석차 방한한 구리아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이뤄...
입력:2018-11-26 18:05:01
IAEA “북핵 검증 적극적 역할 할 것”
마씨모 아파로(오른쪽 두 번째)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방한 중인 마씨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에 IAEA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IAEA 측 수석대표인 아파로 사무차장은 26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IAEA는 관련국 간의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북핵 프로그램 검증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수행...
입력:2018-11-26 18:55:01
폼페이오 “남북관계는 北비핵화 중요 요소”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남북 관계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캔자스주 라디오매체 KFDI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 비핵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데 있어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며 “남북 관계도 그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인내할 준비가 돼 있다. 시간표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
입력:2018-11-26 18:50:01
청 “김정은 연내 답방, 여러 판단 필요” 첫 연기 언급
지난 7일 로이터 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미국 관리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지난번보다 좋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양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과 회동장을 향해 함께 걷는 모습. [A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늦춰질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 성과로 직접 발표한 사안이다. 연말 굵직한 북핵 이벤트로 남아 있던 남북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모...
입력:2018-11-26 18:50:01
美전문가 "내년은 김정은에게 훨씬 좋은 해 될것…美, 빅딜해야"
카지아니스 "비핵화-종전선언 교환으로 김정은 변심 막을수 있어" 미국 싱크탱크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선언과 북한이 약속한 비핵화 조치를 맞바꾸는 방식의 '빅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2019년은 북한의 해가 되어가고 있다'는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몇 주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북한이 핵전쟁의 위협으로 되돌아갈지, 아니면 본격적인 데탕트(긴장완화)로 갈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북한이 여러 차...
입력:2018-11-26 16:18:46
임종석 “2022년엔 경의선 타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응원 갈 수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를 인정하면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남북 정상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연내 철도·도로 연결 사업 착공식 개최도 가능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철도 공동조사 일정은 북측과 협의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라며 “착공식 연내 개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철도 공동조사에 관한 미국 자체적인 제재 예외 인정도 암묵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
입력:2018-11-25 18:45:01
美, 잇단 러브콜… 금주 ‘북·미 고위급 회담’ 기대감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운동가들이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철책 옆을 행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에 대한 기존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비핵화 상응 조치로 요구해온 대북 제재 완화의 ‘틈’을 미국 정부가 일부 허용하면서 북한도 회담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미 ...
입력:2018-11-25 18:45:01
美, 남북 철도 안보리 제재 면제 주도…트럼프 ‘비핵화 협상’ 의지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운동가들이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철책 옆을 행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에 대한 기존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AP뉴시스 미국이 북한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잇달아 보내고 있다. 북·미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은 한 번 무산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북·미 고위급 회담 성사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북·미 대화...
입력:2018-11-25 18: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