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유채 물결·하얀 매화 향기… 화사한 봄처녀 ‘성큼’
-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찾은 가족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매화나무 아래에서 단란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8일 시작된 매화축제가 3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성산일출봉 인근 광치기해변 초록융단 같은 암반. 제주민속촌 입구에 피어있는 유채꽃과 수선화. 동백 피고 지면 매화, 다음은 유채, 그다음은 벚꽃…. 일반적으로 봄에 꽃들이 찾아오는 순서다. 하지만 올해 제주도에서는 달라졌다. 따뜻한 날씨에 꽃들이 피고 지는 시기가 겹치면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꽃을 볼 수 있게 됐다. ...
- 입력:2019-02-28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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