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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김금희 소설의 매력이 담긴 단편집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문단의 스타 작가 김금희가 펴낸 세 번째 소설집이다. 김금희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단편 9편이 실려 있다. 소설가 윤성희는 이 책에 대해 “나는 이 작가가 이제는 잘 쓰는 작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작가로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296쪽, 1만35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의 스토리
저자는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맥주 양조 전문가)로 불린다. 15년 전 맥주를 만들어 파는 가게를 열면서 맥주 사업을 시작한 그는 세계적인 맥주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양조 분야에 뛰어들면서 겪은 좌충우돌 시행착오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맥주의 세계도 엿볼 수 있는 신간이다. 296쪽, 1만60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대만 영화감독 이안 인터뷰를 모은 책
대만 출신 세계적 영화감독 이안(李安)의 인터뷰를 그러모은 책이다. 영화광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그의 작품 세계는 다채롭다. 이안은 ‘음식남녀’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헐크’ ‘색, 계’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온갖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면서 수준급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안은 “스토리텔링 드라마, 인간의 얼굴(을 그려내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작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카를라 레이 풀러 엮음, 윤철희 옮김, 304쪽, 1만50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빈부 격차의 원인을 알려주는 만화책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남긴 사상의 정수를 담아낸 만화책이다. 자본주의의 구조와 빈부 격차의 원인을 들려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게 공산주의적 사회가 가리키는 것은 구소련도, 북한도, 에덴동산도 아니다. 단지 헛짓거리 없는 세상을 꿈꿀 뿐이다. 산더미 같은 재고를 남기는 헛짓거리, 수많은 빈집을 놔두고 집이 없어 배회하는 헛짓거리, 애꿎은 노동자들만 죽어 나가는 헛짓거리 없는 세상 말이다.” 장춘익 감수, 208쪽, 1만50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연쇄 강간범 쫓는 두 여성 형사 얘기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무고죄로 기소된 한 소녀와 연쇄 강간범을 추적하는 두 여성 형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세상의 현실을 확인케 만드는 수작이다. 저자들은 “강간 피해자가 자주 마주치는 의심의 역사를 따라가 보고 싶었다”고 적었다. 노지양 옮김, 392쪽, 1만8000원.  
입력:2019-08-31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