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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의 건강 칼럼] ‘SKY캐슬’의 나라 청소년 ‘반항장애’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SKY캐슬’은 청소년들의 학업과 대학진학을 둘러싼 갈등 요소가 주요 시퀀스를 이루고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대입 준비 과정 중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고조는 결국 정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같은 문제가 개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 가정의 파탄으로까지 치닫는 파국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실제 자료를 찾아보면 국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20% 정도가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성인기 정신장애의 50%가 청소년기...
입력:2019-02-12 18:35:01
대상 포진, 당뇨·폐경·가족력 있으면 더 주의해야
설 명절 후 어깨 부위에 대상 포진이 생긴 한 주부가 통증 부위를 만지고 있다. 설날 등 명절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명절 증후군은 실제 병은 아니지만 명절 동안 집안 일,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혹은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명절 이후 조심해야 할 진짜 병 가운데 하나가 ‘대상 포진’이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9월 공개한 ‘2017년 추석 연휴기간 주요 발생 질병’ 자료에 따르면 대상 포진 환자는 4036명으로 전체의 7위를 차지...
입력:2019-02-12 04:10:01
[And 건강] “한 잔에도 얼굴 빨개지는 사람에겐 술 권하지 말아야”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 폐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절주 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 처음 술 접할 때 홍조 띠면 조심 이들에게 소주나 맥주 강권은 1급 발암물질 마시게 하는 셈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문화가 정착되면서 회식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지나친 술자리와 술 강권이 예전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술에 관대하다. 2017년 국민영양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의 월간 음주율(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술 마심)은 평균 62.1%(남자 74.0%, 여자 50.5%)로 2008년 이후 10년째 60% 언...
입력:2019-02-12 04:05:01
초기 전립선암 부위만 방사선으로 파괴, 부작용 줄인다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가 초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방사성 물질을 담은 바늘을 전립선에 찔러넣어 분출되는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브라키 테라피를 시술하고 있다. 신모(67)씨는 7년 전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의 이상 여부를 알수 있는 ‘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았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나 가족력은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검사 결과 PSA 수치가 17ng/㎖을 넘어 정상 기준(2.5ng/㎖ 이하)보다 훨씬 높게 나왔고 조직 검사에서 전립선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진 않았지만 전립선의 바깥 막까지 뚫고 ...
입력:2019-02-12 04:05:01
[And 건강] 재흡연 부르는 ‘4가지 계기’ 다스려야 금연 성공률 높인다
서울지역 금연지원센터가 있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서 4박 5일 합숙형 금연캠프에 참가한 흡연자가 폐기능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역 금연지원센터 제공 금단 증상 2∼3일이 큰 고비 흡연자 70%는 금연 시도하지만 개인 시도 성공률은 2∼3% 그쳐 금연캠프 등 서비스도 받아볼 만 차준태(48·경기도 의정부)씨는 지역 금연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지난 2년간 거의 끊었던 담배를 올 초 다시 입에 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는 바람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과거처럼 하루 한 갑 반씩 피우고 있다. 차씨...
입력:2019-02-12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