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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개혁안 브리핑 2시간 만에 “내려놓겠다” 깜짝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사퇴를 발표한 뒤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조 장관은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격적으로 사퇴 입장을 밝혔다. 과천=이병주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 오전 11시 특별수사부 폐지·축소를 골자로 한 검찰 개혁안을 직접 발표한 뒤 브리핑에 배석한 간부들과 장관실 내 회의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6명씩 길게 앉아 마주보는 12인용 테이블이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는 본인 거취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전 발표한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것” “후속 개혁 추진의 기틀도 마련됐...
입력:2019-10-15 04:10:02
조국 35일 만에 사퇴 “불쏘시개 역할 여기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정부과천청사를 떠나기 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조 장관의 사의 표명은 후보자로 지명된 지 66일 만이고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나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과천=최현규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8월 9일 후보자 지명 66일 만이며 지난달 9일 장관직 취임 후 35일 만이다. 조 장관은 “나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며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더는 대통령과 정부에 ...
입력:2019-10-15 04:10:02
문 대통령 “많은 갈등 야기”… 두 차례 “매우 송구”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두 차례나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조 장관을 임명했지만, 사퇴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한 달여 만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저는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 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다....
입력:2019-10-15 04:05:01
제주 흑돼지 맛의 비밀, ‘육질 유전자’ 찾았다
외산종인 랜드레이스(왼쪽)와 제주재래돼지의 근섬유 확대 사진. 제주재래돼지에 근내 지방함량과 적색육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제주하면 떠오르는 ‘제주 흑돼지’의 깊은 맛에는 비밀이 있었다. 다른 지역 돼지에는 없는 ‘육질유전자(변이-MYH3)’가 있어 식감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는 국내외 11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재래돼지 유전자에 관해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육질유전자를 보유한 돼지는 식감을 좋게 하는 근내 지방 함량과 적색육이 일반 돼지보다 3배 이상 많다. 연...
입력:2019-10-15 04:05:01
돈 없다는 지자체 vs 더 달라는 농민들… 곳곳 ‘농민수당’ 갈등
전북지역 30여개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농민공익수당 주민발의 전북운동본부’ 회원들이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방자치단체들이 농민에게 일정액을 지원하는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되레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자체들이 재정 형편을 고려해 정한 액수와 지급대상에 대해 농민들은 “턱없이 적은 액수이자 대상도 너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서다. 1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농민공익수당 조례제정 주민발의 전북운동본부’ 이름으로 ‘전라북도 ...
입력:2019-10-15 04:05:01
가수 겸 배우 설리, 자택서 숨진채 발견
출처=설리 인스타그램가수 겸 배우 설리(25·사진·본명 최진리)가 경기도 성남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우울증이 심했던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오후 3시20분쯤 성남 수정구 심곡동의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오후 6시30분쯤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는데 설리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설리가 평소 우울증이 심했다는 매니저...
입력:2019-10-14 21:35:01
[이슈&탐사] “아빠가 짊어졌던 삶의 무게, 무겁지만 안고 일어서야지요”
지난 10일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나온 A씨를 만났다.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의 유족인 그는 국민일보와 만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A씨는 “누가 손을 잡아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먼저 손을 내민다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 권현구 기자한국사회 잔혹극 ‘살해 후 자살’ ⑤‘언제 오니?’ 여느 토요일, 집에서 보낸 아빠의 문자로 그날이 시작됐다. 몇 시간 후 간다는 답장을 보냈는데, 얼마 뒤 엄마가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했다. 오빠는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목에 붉은 선 자국이 보였다. 엄마는 오빠를 부둥켜안고 ...
입력:2019-10-13 19:00:01
삼삼한 매력에 빠져보세요… 풍기인삼축제 개막
‘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 참가자들이 13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린 이 축제 행사에서 잘 자란 인삼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12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막을 올렸다. 영주시 괸계자는 13일 “인삼 캐기 등 도시에서 체험할 수 없는 갖가지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이 찾아와 삼삼한 가을, 삼삼(蔘蔘)한 축제의 매력에 빠져볼 것”을 권유했다. 풍기는 일교차가 크고 자연조건이 좋아 인삼재배 최적지로 꼽힌다. 이곳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일까...
입력:2019-10-13 19:15:01
[이슈&탐사] “왜곡된 가족주의로 아이 목숨 박탈” 엄마는 매일 뉘우쳤다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자식을 소유물로 여긴 왜곡된 가족주의로 생사권을 남용했습니다. 제가 세 아이를 낳아 길렀지만 이 아이들 역시 어른과 동등한 생명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모가 책임감을 갖고 생명의 소중함을 크게 느꼈어야 했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 살고 싶었던 날들과 살아남은 두 아이를 위해 삶의 의지를 다지며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소중한 아이들의 미래를 가벼이 여긴 것 정말 잘못했습니다.” 항소심 선고 마지막 공판에 피의자로 나온 엄마의 목소리는 떨렸다. 수의를 입은 아빠는 옆에서 눈물 젖은 ...
입력:2019-10-13 18:40:01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들 ‘일그러진 혁신’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스타트업 ‘유니콘’(스타트업 중 시장가치가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비상장 기업)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가능성 하나로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막상 사업을 구체화하다 보니 부실한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창업자의 윤리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날개 없는 추락을 하는 유니콘들도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음에도 자정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공유오피스 사업 스타트업 위워크는 날개 없는 추락을 하는 중이다.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56조원)에 달한...
입력:2019-10-12 04:05:02
[국민미래포럼] 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는 반드시 가야 할 길”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보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문희상 국회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왼쪽부터)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2018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해 환하게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윤성호 기자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6일 열린 ‘2018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도진 IBK기...
입력:2018-09-07 04:10:01
LCD 벗어나는 한국, ‘초격차’ QD·올레드로 중국 따돌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아산캠퍼스에 3조1000억원을 투자해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등을 구축한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삼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면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산업은 중국과 LCD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기술 ‘초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이미 스마트폰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
입력:2019-10-11 04:05:01
생필품이 된 에어프라이어… 죽은 치킨도 살리네
에어프라이어가 우리나라에 보급된 지 8년 만에 생필품 반열에 오르며 주방 풍경을 바꿔가고 있다. 식품업계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가전업계는 에어프라이어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최근 출시한 ‘보이는 에어프라이어’. 이마트 제공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들. 동원 F&B·신세계푸드·CJ제일제당·아워홈 제공죽은 치킨도 살리는 마법의 도구, 튀긴 음식을 좋아하지만 칼로리 걱정 때문에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한 해결책, 바삭한 식감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탁월한 선택지. 에어프라이어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필립스가...
입력:2019-10-10 20:30:01
풀무원 김치, 1년 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우뚝
풀무원식품의 한국산 김치가 미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 불과 1년 만에 현지 생산 김치들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월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게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 풀무원은 자사 한국산 김치가 지난 8월 말 기준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 시장점유율에서 현지 생산 김치들을 제치고 40.4%로 1위에 올랐다. 2, 3위는 미국 현지 생산 김치 브랜드로 각각 11.6%, 9.4%를 차지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9월 시장점유율 0.7%로 미국 시장에 데뷔했지만 불과 1년 사이 경쟁사들을 압도적인 격차로 누른 것이다. 풀무원은 “앞으로 미...
입력:2019-10-10 20:20:01
‘고래마을’ 장생포, 신재생 에너지 자립마을로 탈바꿈
고래마을로 유명한 울산 장생포가 신재생에너지 마을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따라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 등 3곳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택과 공공·상업용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92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태양광 39가구, 지열 1곳, 연료...
입력:2019-10-10 20:10:01
미사일 대신 옥수수 든 김정은 “먹는 문제 해결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찾아 이곳에서 개발된 옥수수 품종을 살펴보고 있다. 시찰 날짜는 지난 8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농업을 혁신시키기 위한 사업에 전 국가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달 만의 공개 활동으로 농업 현장을 시찰했다.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이후 첫 공개 행보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현장 시찰에서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협상에 연연하지 않고 자력갱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
입력:2019-10-10 04:05:01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글로벌 시장서 세계 1위 올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PUBG2019 배틀그라운드 토너먼트 대회’에서 선수들이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5로 경기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포인트 상승한 17.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게이밍 모니터를 처음 출시한 이래 4년도 안 돼 1위에 올랐다. 특히 고해상도(QHD...
입력:2019-10-09 19:15:01
‘표현의 자유’보다 ‘돈’… 차이나 머니에 절절매는 美기업
중국 베이징에 있는 NBA 매장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휴스턴 로키츠 대릴 모리 단장의 홍콩 시위 지지로 시작된 중국의 분노로 중국에서 NBA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EPA연합뉴스사진=AFP연합뉴스미국 기업이 중국의 거대한 시장 앞에서 비굴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기업들이 ‘홍콩 시위에 대해 지지표명을 하지 말라’는 중국 정부의 으름장에 굴복하는 모습이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가장 큰 외국 시장인 중국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NBA 팀 중 하나인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사진)이 트위터에 ‘홍콩 시위...
입력:2019-10-09 19:05:01
다저스 로버츠 감독 "5차전에 류현진 필요…불펜 투입할 것"
로버츠 감독은 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5차전에 필요한 투수"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불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스버그를 상대하게 된 상황을 묻는 말에 "뷸러와 스트라스버그는 리그 최고의 투수"라며 "다만 우리는 스트라스버그를 잘 알고 있고, 홈 이점을 안고 있기 때...
입력:2019-10-09 00:37:08
영화 ‘말모이’ 실존 모델, 1923년 獨서 한국어강좌 최초 개설
이극로영화 ‘말모이’의 주인공 류정환(윤계상 분)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이극로 선생(1893~1978)이 1923년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Humboldt University of Berlin)에서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다는 독일 정부의 공식 문서(사진)가 공개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이극로 선생이 독일유학 중이던 1923년 유럽 최초로 프리드리히 빌헬름대학(현재 베를린 훔볼트대)에 개설한 한국어 강좌 관련 독일 당국의 공문서와 자필서신 등을 수집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 기록은 국가기록원이 지난 2014년 독일 국립 프로이센문화유산기록보존...
입력:2019-10-08 04:10:01
“올 7∼8월 일본여행 급감… 일, 한국보다 9배나 피해”
한국경제연구원 제공한국경제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인 7~8월 중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본 경제 전반의 생산성 감소액이 3537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 7~8월 중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87만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33만1494명) 감소했다. 국내 일부 업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행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탑승객이 줄면서 항공운송서비스 생산유발액이 995억원이나 급감했다. 일본의 생산유발액 감소폭은 한국의 약 9배에 달했다. 올 7~8월 중 양국 관광객의 여행지출로 인한 일본의 생산유발...
입력:2019-10-07 04:05:01
캘리포니아주 일부지역, 대형산불 예방 위해 '강제단전'
최대전력사 PG&E, 작년 산불 난 뷰트카운티 등 전력 공급 중단    캘리포니아주 산불 진화 현장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이 불면서 산불 발화 위험이 커지자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이 강제단전 조처를 취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PG&E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네바다·유바카운티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력 공급이 완전히 끊긴 가입자는 2만1천여 가구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까지 산불 발화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
입력:2019-09-24 11:01:36
美 전문가 "악화하는 韓日갈등, 결국 무관심한 미국의 문제"
브루킹스硏 폴락 연구원 "美 관여 필요한데 트럼프는 수동적"   국제교류재단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 특강 [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 제공] "현재 진행 중인 한국과 일본의 갈등은 결론적으로 말해 극도로 무관심한 미국의 문제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조너선 폴락 선임연구원은 18일 국제교류재단(KF) LA사무소(소장 최현선)가 개최한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 특강에서 "미국은 이런 종류의 동맹관계에 대해 무척이나 신경을 쓰지 않는 현직 대통령을 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폴락 연구원은 최근 ...
입력:2019-09-21 00:28:18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이 131년전 쓴 친필 편지 발견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 LA 한인역사박물관서 기증받아 "경술국치 이전 미국 공관원이 남긴 현존 유일 서한"   박정양 친필 편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공] 고종이 파견한 초대 주미전권공사인 박정양(1841∼1905)이 1888년 6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서울로 부친 131년 전 친필 편지가 발굴됐다. 일제가 한반도 국권을 빼앗은 1910년 경술국치 이전에 미국 공관원이 작성한 편지 중 현존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고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역사박물관 민병...
입력:2019-09-17 10:45:03
김정은 말한 ‘연말’ 협상 시한 임박… 北 움직이기 시작했다
북한이 지난 9일 최선희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제시한 시한인 ‘연말’이 가까워지자 북한이 움직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특별한 성과 없이 시간을 보내기에는 북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한층 강도가 높아진 미국의 압박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미는 지난 6월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가졌지만 이후 비핵화 협상은 답보 ...
입력:2019-09-11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