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은 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5차전에 필요한 투수"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불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스버그를 상대하게 된 상황을 묻는 말에 "뷸러와 스트라스버그는 리그 최고의 투수"라며 "다만 우리는 스트라스버그를 잘 알고 있고, 홈 이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전에서 커쇼를 불펜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선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었다"며 "커쇼를 4차전보다 5차전에 투입하는 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역투한 상대 선발 맥스 셔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로버츠 감독은 "5차전에서 셔저를 보지 않게 된 건 하나의 위안거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다저스 로버츠 감독 "5차전에 류현진 필요…불펜 투입할 것"
입력 : 2019-10-09 0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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