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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에 ‘타라’ 쫙 깔겠다” 김봉현 호언 뒤 200억 증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타모빌리티 건물 전경. 연합뉴스“서울에 ‘타다’ 같은 걸 쫙 깔겠다.”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로 꼽히는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해 주변 인사들에게 이렇게 호언장담을 했다. 하지만 그가 스타모빌리티를 통해 추진한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은 렌터카 업체 인수가 결렬되며 무산됐다. 라임의 투자 자금 200억여원도 스타모빌리티에서 빠져나가 버렸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당시의 계약 과정과 자금의 행방 등을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코스닥 상장...
입력:2020-04-06 04:05:01
자국 방역만으로도 허덕이는 지구촌… 바이러스, 외교까지 집어삼켰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위부터)은 모두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급선무여서 기존 외교 현안 해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한반도 안팎의 외교적 움직임도 완전히 얼어붙었다. 거의 완전한 ‘올스톱’ 상황이다.정부는 올들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기다리지 않고 남북관계에서부터 물꼬를 튼다는 구상을 세웠으나 코로나19 탓에 첫발조차 내딛지 못했다. 남북은 물론 한·미, 한·중, 한·일 간에도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
입력:2020-04-04 04:05:01
미 실업수당 청구 660만건… 일주일 새 2배로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 ‘실업대란’이 현실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4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 전주의 328만3000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두 주 동안 무려 1000만건에 육박한 셈이다.당초 미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400만~500만건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대다수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택 대피령’이 본격적...
입력:2020-04-03 04:10:01
깜깜이 감염경로, 깨지는 사망공식… 여전히 모를 코로나19
방역 당국 관계자가 2일 대구 중리동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모의투표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명을 앞두고 있지만 신종 감염병은 여전히 ‘정체불명’의 대상이다. 잠복기 기간이나 무증상 전파 가능성 등 규명되지 않은 특성만 나열해도 수두룩하다. 게다가 대구에선 40대가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976명이고, 신규 확진자는 89명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
입력:2020-04-03 04:05:02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 초읽기… 트럼프 결심만 남았다
한·미 양국이 6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방위비분담금 협상 타결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안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남겨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1일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이 한때 있었으나 제반 절차를 감안하면 타결까지 1~2주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4·15 총선 전에 타결해 이달 중 주한미군 근로자 무급휴직 사태를 봉합할 가능성도 있다.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미 협상단은 지난해 말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적용 기간을 10차 당시의 1년이 아닌 다년...
입력:2020-04-02 04:10:01
주한미군 근로자 4500명 사상초유 무급휴직 현실화
2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을 강행하는 미국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뉴시스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둘러싼 한·미 양국 간 협상이 길어지면서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 사태가 현실화됐다. 주한미군이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미체결을 이유로 한국인 근로자에게 무급휴직을 강제로 부여한 것은 한·미동맹 67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한·미 군 당국의 방위태세 약화는 물론 양국 간 신뢰 관계도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다만 정부는 ...
입력:2020-04-01 04:10:01
“신천지는 특전대 명단 제출하라” 서울시 최후통첩
서울시가 지난 26일 설립 허가를 취소한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의 서울 동작구 사무소에 시설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에 ‘특전대’ 명단을 조속히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6일 신천지 법인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 설립허가 취소를 알리는 브리핑에서 박원순 시장이 한 말이다. 특전대는 기독교계가 추수꾼으로 부르는 위장 교인을 말한다. 신천지 신도인 이들은 교회나 성당에 침투해 교인을 빼가는 역할을 하는 핵심 신도...
입력:2020-04-01 00:05:02
“탁월한 단절”… 일상이 된 ‘드라이브 스루’
차량들이 지난 29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회를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차에 탄 채 음식이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상인들도, 감염 불안감이 컸던 소비자도 모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주말인 지난 2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한창 드라이브스루 판매가 진행되고 있었다. 시장 안에 마련된 판매소에는 회를 사려는 차량이 줄지어 들어섰다 떠나기를 반복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부터 드라이브스루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차에 탄 사람들은 창문을 ...
입력:2020-03-31 04:05:02
10번 빨아쓰는 보호복, 유럽서도 관심
양성용 영풍화성 대표가 지난 23일 대구 서구의 영풍화성 본사에서 비말 차단 보호복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각국에서 의료장비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최근 대구의 한 중소기업이 열 번을 빨아도 기능이 유지되는 보호복 개발에 성공했다. 섬유 가공 업체 ‘영풍화성’이 주인공으로, 비말을 막고 습기는 빼는 데 더해 항균 기능까지 입힌 게 특징이다.영풍화성은 네 아이를 둔 다둥이아빠이자 대구 토박이인 양성용(41) 대표가 5년째 이끌고 있다. 매출액 150억원대 지역 중소업체로, 양 대표는 대구에서 태어나 학사와 석·박...
입력:2020-03-31 04:05:02
조주빈, 경찰과 마약범 잡으며 ‘박사방’ 계획 짰나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사진)씨가 지난해 6월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자신이 경찰과 함께 마약사범을 검거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마약범들의 범행 수법을 구체적으로 적었던 사실이 30일 알려졌다. 조씨가 마약사범의 범행 수법을 자신의 사기·성착취 범행에 그대로 사용하면서 경찰과의 협업이 마치 사전 조사를 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됐다.조씨는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약) 거래는 텔레그램이나 시그널 같은 보안 메신저로 이뤄진다”며 “경찰이 구매자인 척 접근하면 검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유통업자들은 누가 언제 두고 ...
입력:2020-03-31 04:05:02
中, 서울 자매자치구에 ‘보은의 방역 물품’
서울 성동구청 직원들이 24일 구청에서 중국 베이징시 화이러우구로부터 기부받은 수술가운을 펼쳐보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중국 베이징시 스징산구가 서울 마포구청으로 보낸 방역물품. 마포구청 제공서울의 중국 자매도시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물품을 보내오고 있다. 지난 1~2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할 때 서울 자치구들이 마스크 등을 지원해준 데 대한 보답 차원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답례 여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서울 성동구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시 화이러우구로부터 일회용 수술가운 5000...
입력:2020-03-30 04:10:01
“더 작게 만들고 더 오래 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탑재된 무선이어폰용 통합 전력관리칩(PMIC·사진)을 24일 선보였다.제품은 충전케이스 탑재용 칩(MUA01)과 이어폰 탑재용 칩(MUB01)으로 구성된다. 각각 10개, 5개 내외의 다양한 칩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의 올인원(All in One) 칩으로 전보다 넓은 배터리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 무선이어폰의 가장 큰 경쟁력인 ‘소형화’와 더 긴 사용시간 구현이 가능해진다.기존 1세대 무선이어폰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무선충전 수신칩, 배터리 충전칩(Linear Charger), 배터리 잔량 측정칩(Fuel Gauge) 등 여러 칩을 작은 공간에 촘촘히 배치해야 해 ...
입력:2020-03-25 04:10:01
기아차, 최첨단 사양 탑재 ‘2021 쏘울·쏘울 EV’ 출시
기아자동차가 첨단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상품성을 최적화한 ‘2021 쏘울’(사진)과 ‘2021 쏘울 EV’를 23일 출시했다. 2021 쏘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원격 시동 스마트키를 새롭게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아울러 쏘울 EV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50㎞인 도심형 배터리를 장착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6㎞인 기본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입력:2020-03-24 04:10:01
스와프 효과 하루 만에 끝… 코스피 다시 1500선 붕괴
지난주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로 잠시 반등했던 국내 코스피지수가 23일 또다시 1480선으로 미끄러졌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5% 넘게 하락하며 ‘더블 사이드카’(매매 일시정지)가 발동됐다.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주말 사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기업들의 신용경색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탓이다. 정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27조원 안팎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69포인트(5.34%) 내린 1482....
입력:2020-03-24 04:10:01
세계 공장이 멈춘다… 미국·유럽 이어 인도에서도 ‘셧다운’
국제 및 국내의 모든 노선 운항 중단을 하루 앞둔 23일 서울 김포공항 이스타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공장이 멈춰서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생산기지 ‘셧다운(가동중지)’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인도로 번지고 있다. 생산 차질을 빚는 업종도 자동차를 시작으로 가전, 철강, 반도체로 확산되는 중이다. 특히 방역을 위한 이동 제한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GVC)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
입력:2020-03-24 04:05:02
[이슈&탐사] 가족마저 격리… 봉사자가 대신 유골 수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유족들이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시립화장장 명복공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하고 화장터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숨진 고인의 시신 8구가 이날 명복공원에서 화장처리됐다.대구=방극렬 기자‘김○○ 우○○ 박○○ 김○○ 유○○ 류○○ 박○○ 하○○’지난 18일 오후 3시45분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명복공원의 검은 전광판에 8명의 이름이 흰색 불로 들어왔다. 대구 내 유일한 시립화장장인 명복공원은 대구와 인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이들이 화장되는 곳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사...
입력:2020-03-24 04:05:02
음원 공룡 ‘스포티파이’ 상륙 눈앞… 시장 점유율 40% 대단히 위협적
‘음원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스포티파이(Spotify)가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음원 플랫폼업계는 ‘음원 사재기 등을 통한 순위 조작 논란’으로 추락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차트 순위 산정 방식과 수익배분 방식 변경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자정 노력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2일 “압도적으로 많은 음원을 보유한 스포티파이가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잘 적응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사재기 이슈 등과 맞물릴 경우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말했다.음원 차트 관련 논란이 지속될 경우 기존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
입력:2020-03-23 04:10:01
“성범죄 근절 위해… 텔레그램 본사 찾아 지구 끝이라도 간다”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이 지난 19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앞에서 전국 경찰의 ‘n번방 텔레그램’을 비롯한 사이버 성범죄 수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경찰의 ‘n번방 텔레그램 사건’ 수사는 단순히 아동 성착취물 등 음란물을 제작·유포·소지한 용의자들을 잡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 극비리에 세계 각국을 옮겨 다니는 텔레그램 본사 근거지를 추적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과거 음란물 유통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레 수사를 포기하곤 했던 경찰에게 해외 수사 당국과의 ‘국제 공조’가 일상이 돼 가고 있다.최종상 경찰...
입력:2020-03-23 04:05:02
식당·술집 영업 금지…LA 사회적 ‘셧다운’ 본격화
식당·술집 영업 금지…LA 사회적 ‘셧다운’ 본격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16일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간 오렌지카운티 내 초등학교 사진 미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LA와 인근 도시들에서도 이른바 사회적 ‘셧다운’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16일 자정부터 LA시 모든 바,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영업을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발동했다. 식당은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허용되면 매장 내 고객을 받는 것은 허용되...
입력:2020-03-17 17:38:57
“코로나, 코 통해 뇌중추신경계 침투 가능성… 마스크로 잘 가려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뇌중추신경계 침범 가능성이 제기됐다. 감염자의 두통과 구토 등은 이로 인한 것이며 뇌신경계 침범이 주로 코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마스크로 코를 잘 가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지린대 의대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뇌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뇌중추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나 폐 세포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중...
입력:2020-03-05 04:10:02
마스크, 1인당 1주일에 2장만 살 수 있다
마스크 공적판매 비율이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되고, 1인당 구매량도 1주일에 2장으로 제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5일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에 이런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보고하고 국무회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정부는 공적판매 물량 비율을 현재 전체 생산량의 50%에서 80%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적판매는 약국을 중심으로 하되 우체국과 하나로마트 등의 채널도 당장은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현재 1300만개 ...
입력:2020-03-05 04:05:01
차에 앉아 10분이면 끝… “편하고 안전해 좋아요”
서울 은평구 시립은평병원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3일 의료진이 차량에 탄 탑승자의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차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서울 지역에 첫선을 보였다. 진료소 진입 후 검체 채취를 마칠 때까지 시간이 채 10분도 걸리지 않아 빠르고 편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이 시작된 3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은평병원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검사는 진료소에 진입한 차량이 이동하면서 ‘①안내→②...
입력:2020-03-04 04:05:01
1020, ‘업그레이드 브랜드 고유 디자인’ 즐겨 입는다
10~20대 남성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즐기는가. 그것이 알고 싶은 이들에게 한 번 쯤 살펴보라고 권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무신사’다. 서울 강남 홍대 명동 등의 스트리트 패션이 무신사로 옮겨갔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앞 다퉈 진출하려는 곳이며, 지금은 주류 의류업계와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그런 무신사가 제안하는 2020년 패션 트렌드는 어떨까. 무신사가 전망하는 올해 패션 트렌드는 “지난해 유행을 계승하면서도 색다르게 변형하는 양상”으로 요약된다. 1일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뉴트로 트렌드는 올해 ‘업그레이드 된 헤리티지’로...
입력:2020-03-02 04:10:01
코로나, 스마트폰 이어 반도체도 덮치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연합뉴스스마트폰·디스플레이에 이어 반도체 생산시설도 코로나19의 위협에 노출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에서만 세 번째 확진 판정이 나왔고,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흥사업장 역시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구미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과 경기도 기흥사업장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3일 이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구미사업장은 스마트폰 연구·개발(R&D)과 생산 조직으로 구성된다. 삼성 스마트폰 대부분의 물량은 베트남과 인도에서 생...
입력:2020-03-02 04:05:02
마스크 줬는데 문전박대… 뻔뻔한 中지자체
대호 안양시장이 지난달 10일 중국 산둥성 전경영 웨이팡시장에게 보낸 위로서한문.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날로 번지던 상황에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중국 지방정부에 “노고가 많다”며 위로서한문을 보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위로문과 마스크를 받고도 한국인 입국자를 강제 격리했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10일쯤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와 허난성 안양시에 위로서한문을 보냈다. 최대호 안양시장 명의의 서한문은 “코로나19로 불안과 걱정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중국 시민들은 이번 사태 또한 빠르게 종식될 것으로 믿...
입력:2020-03-02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