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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소리] 고난이 남기는 유익
세계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이다. 18세기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 이 바이올린은 현재 100여대만이 남아있고 그중에서 연주에 쓰일 만한 것은 50여대뿐이다. 가격은 수십억원을 호가한다. 18세기에 만들어진 이 악기의 음색을 현대의 과학으로 풀어 더 좋은 악기를 만들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소리에 대해 몇몇 사람이 설득력 있는 주장을 내놓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나무 나이테 전문가인 미국 테네시대의 헨리 그리시노마이어와 기후학자인 컬럼비아대의 로이드 버클 박사는 이 악기...
입력:2022-08-02 03:05:02
[시온의 소리] 복
“나는 복 받으려고 예수 믿는다.” 아주 좋은 말이다. 그런데 “그 복이 도대체 무엇이냐”를 물어보면 돈도 많이 벌고 건강도 누리고 높은 자리에 올라 성공도 하는 그런 복을 말씀하신다. 이 복을 받으려고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때 눈물 콧물 흘려가며 기도하신다. 좋다. 그리 잘못된 건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말고 복의 지경을 좀 더 넓혀보길 권해본다. 개신교의 시작을 알린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1483~1546)의 말을 꺼내 본다. 루터의 말대로 하면 ‘신앙의 목표와 효과는 복됨(selig werden)에 있다.’ 우리말로 하자면 ...
입력:2022-07-28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