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예수-김상근] “아버지 살해한 北, 화해 쉽지 않았죠”
-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 김상근 목사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자신의 회심 체험과 북한과의 화해 여정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부친은 6·25전쟁 때 북한 정치보위부 요원에게 총살당했다. 발견 당시 몸통에 총알이 박혀 있었고 얼굴은 회칼로 피부가 다 벗겨질 때까지 난도질당한 상태였다. 북한과 김일성을 증오하며 청년기를 보냈고 목회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평생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몸담아 온 김상근(79) 목사에게도 남북 화해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개인사부터 극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 목사를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
- 입력:2018-10-02 0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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