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 박사로부터 배운 사랑, 선교사에게 흘려보내다
이영희 권사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스승 장기려 박사, 남편 신세훈 장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들고 신앙과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예장고신 총회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 권사가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와 함께 이행 확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강민석 선임기자이영희(76) 권사의 집 안 곳곳에는 ‘한국의 슈바이처’ ‘바보 의사’ ‘작은 예수’로 불린 장기려(1911~1995) 박사의 흔적이 보였다. 빛바랜 사진 속 옛 모습에서, 화선지에 한 획 한 획 정성스럽게 직접 적은 ‘성산삼훈(聖山三訓)’ 붓글씨에서 제...
입력:2021-02-24 03:05:05
[갓플렉스 시즌2]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말기암… 꿈과 믿음이 나를 일으켰다”
말기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천정은씨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용기를 내보자”고 말했다. 신석현 인턴기자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청년들은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은 무너져 내렸고 극심한 취업난과 빈부격차로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는 청년들의 꿈과 소망, ...
입력:2021-02-22 03:05:04
[세계의 영성 작가] “용서와 사랑으로 끝내 부활하여라” 구원의 손 내미시네!
  티치아노의 ‘십자가를 지고 계신 그리스도’. 타락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인간사회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용서와 사랑뿐이란 것을 말하는 듯하다. 도스토옙스키는 죄 안에서 자신을 재발견할 때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이 임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러시아의 도스토옙스키(1821~1881·아래 사진)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는 결국 하나님을 향한 질문과 같다. ‘인간 안에 있는 인간’을 발견하는 것이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핵심적인 경향이다. 그는 작품을 ...
입력:2021-02-19 19:05:01
저소득 가정 4월 $600 지원 주정부, 서류미비자 포함
주정부가 저소득층 가정에게 4월 중 600달러를 지원한다. <사진=UPI 연합>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하는 600달러 ‘골든스테이트 경기부양금’이 빠르면 4월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주의회는 18일 코로나 지원금이 포함된 ‘가주 경기부양책’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으며 22일 의결할 계획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경기부양안 패키지가 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수표 발행을 지시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 경기부양금 지급 대상은 연소득 3만 달...
입력:2021-02-20 06:19:32
서류미비 1100만명 구제법안 민주당 상세 내용 발표
이민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민 단체가 연방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서류미비 이민자 1,100만 명에게 8년 안에 시민권 취득 자격을 부여하는 사상 최대 이민개혁안이 추진된다.   민주당은 18일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연방의회에 제안한 ‘미국 시민권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2021년 1월1일 기준 미국에 체류 중인 서류미비 이민자가 8년에 걸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구제안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와 불체자 신분이 된 추방...
입력:2021-02-20 05:49:01
코로나 '백신 대란' 3월에 더 커진다 겨울폭풍에 접종대상 확대 겹쳐
코로나19 백신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월마트 약국에서 접종을 받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   코로나19 ‘백신 대란’이 지속될 조짐이다. 백신 접종 대상과 접종센터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공급되는 백신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전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백신 공급망까지 곳곳에서 기능을 잃어 3월에 2차 백신 대란이 연달아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LA시의 경우 19일 백신 접종센터들의 예약이 모두 연기됐으며 19일에는 백신 접종이 전면 ...
입력:2021-02-20 05:23:17
말씀암송·웅변… 3일간 숙식 ‘주말캠프’ 통해 사회성 키운다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왼쪽)가 2017년 충북 충주에서 개최한 주말캠프에서 수직적 사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모든 교회의 공통과제다. 그러나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서울 좋은나무교회에선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주말캠프를 시작했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을 모아 주말마다 숙식하며 지냈다. 이를 위해 교회건물의 위층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꿨다.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 오후까지 매주 아이들에게 집중했다. 사실상 매주 성경학교를 여는 개념과 같았다. 주말캠프는 한자로 주말(主末)을 쓴다. 끝까지 ...
입력:2021-02-19 03:10:01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학당' 온라인 개최
연합감리교(UMC) 한인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오는 26일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제1회 ‘한인여선교회 학당’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주제는 ‘미국 청교도와 미국 원주민의 역사’이며 강사는 이길주 교수(버겐 커뮤니티 칼리지 교수)가 맡는다.   등록비는 20달러.
입력:2021-02-17 11:44:41
"백남준을 집중 조명한다" LA문화원 온라인 특별영상
비디오 아트 창시자 백남준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 영상이 소개된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주류사회에 한국 미술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로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특별기획영상 ‘백남준’(Special Documentary 'Nam June Paik')을 제작해 19일 오전 9시 문화원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https://www.youtube.com/user/VideoKCCLA)를 통해 소개한다 . 이번 특별 영상은 ‘모든 진리는 가면의 진리이다’라는 주제로  이경화(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문화재단 국제이사)씨가 연출...
입력:2021-02-17 11:32:19
코로나 후 신앙 약해져 예배도 덜 참석 기독 청년들 "교회도 전염에 책임"
기독교인 청년들은 코로나19 이후 신앙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기독교청년단체들이 교회 개혁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모습. <사진=연합>   “코로나19 확산에 교회의 책임이 크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신앙이 많이 약해졌다. 온라인 예배에 실망감이 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는 교회에 가지 않는다. 성경 말씀 지키며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   기독교인 청년들이 털어놓는 고백이다. 오늘의 교회가 우리 사회 속에서 어떤 위치에 처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주소이기도 하다. ...
입력:2021-02-17 11: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