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王 조용필, 시인 반열에 올리고파”
- 월간 문화잡지 ‘쿨투라’에 가수 조용필의 평전을 연재하기 시작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 그는 “조용필처럼 스펙트럼이 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 가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그가 모든 가사를 쓴 건 아니지만 노래를 해석·표현하는 능력 탁월 뾰족한 메시지 대신 위로를 담아” 유성호(54)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대학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의 소원은 가수 조용필(68)의 평전을 쓰는 것이라고.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학자치고는 독특한 꿈을 가졌...
- 입력:2018-09-18 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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