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베스트셀러] 진위청의 ‘번화’
- 진위청의 번화(繁花)는 1960년대 이후 중국 상하이의 생활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각각 사업가와 군인,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세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60~70년대 문화대혁명기와 개혁개방 이후 고속성장기인 1990~2000년대 초반까지 상하이의 거리와 문화,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상하이에는 가난한 노동자와 돈 많은 자본가가 동시에 넘쳐났다. 각종 정치 풍파로 당시 상하이의 농민들은 직접적인 기아와 신체적 고통에 시달렸고, 도시인들은 정신적 시련을 겪었다. 저자는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지명이나 건물명, 생활 코스 등을 상세히 ...
- 입력:2019-04-27 04:10:01
- “중국 문화유산에 감탄하면서 우리 유산의 가치도 되새기게 돼”
- “저에게 답사 현장은 놀이터이자 학습장이에요. 중국을 둘러보면서 그들이 가진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에 감탄했어요. 그러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도 되새기게 됐죠.” 유홍준(70·사진) 명지대 석좌교수는 24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그가 펴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 편(창비·전 2권)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 이번 책은 10편이 나온 국내 편과 4편이 출간된 일본 편을 잇는 신간이다. 유 교수는 “중국 편은 기존 답사기보다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며 “책이 ...
- 입력:2019-04-24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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