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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위대하게, 미국을 위태하게…‘기이한 행적’의 4년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민일보DB사진=게티이미지뱅크200년 넘는 미국 역사에서 기이한 행적을 남긴 대통령은 적지 않다.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와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을 함께 방문했을 당시 셰익스피어의 목제 의자를 파손하는 기행을 벌였다. 셰익스피어 애호가로서 기념품을 챙겨가기 위해서였다. 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는 이른 새벽 포토맥강을 알몸으로 수영하는 습관이 있었다.20세기 중반 이후에도 독특한 대통령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생존하는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자인 지미 카터는 대통...
입력:2021-01-16 04:05:01
“텔레그램·시그널 깔자”… 美 극우 SNS 대이동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7일(현지시간)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AFP연합뉴스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SNS 업체들이 미국 의사당 폭동 사태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성향 인사들의 계정을 폐쇄하자 이를 피해 암호화된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폭증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지난 한 주 동안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과 ‘시그널’이 수백만건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지난 한 주간 사용자가 25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널은 11일 하루에만 사용자가 130만명 늘었다.트럼프 지지자들이 애용...
입력:2021-01-15 04:10:01
[포토] 美 국회의사당에 드러누운 주방위군
미국 주방위군 소속 군인 수백명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안 방문자 안내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하원 의결이 진행된 이날 의사당 건물에는 수천 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까지 소지한 주방위군들은 교대로 경계근무를 하며 쉴 때는 의사당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에는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입력:2021-01-14 22:15:02
탄핵 표결·바이든 출범식 노린 폭력 사태 우려
사상 초유의 시위대 점거 사태 빚어진 미 의사당. 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하원의 탄핵 표결과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겨냥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다시 폭력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항공여객보안청, 의회 경찰 등과 의원들의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트럼프 탄핵 표결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의사당이 있는 워싱턴DC로 오는 하원의원들이 과격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앞서 공화당 소속이면서 대표적 반(反)트럼프 인사인 밋 ...
입력:2021-01-12 04:10:01
[하윤해 특파원의 여기는 워싱턴] “바이든, 北 ICBM 도발 막으려면 취임 직후 과감한 제안을”
흰색 군복 차림에 원수 계급장을 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지난 6일 북한 조선중앙TV에서 공개됐다. 김 위원장은 2012년 군 원수 칭호를 받았으나, 원수 계급장을 단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하겠다.”침묵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사태가 정리되고, 바이든 당선인으로 정권 이양이 확실해진 시점을 기다렸다가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언론들...
입력:2021-01-11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