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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코미디언 코로나로 별세… 日 충격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 시무라 겐(70·사진)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했다. 일본에서 시무라씨와 같은 유명 인사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HK 등 일본 주요 매체는 30일 시무라씨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무라씨는 지난 17일 피로감 등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20일 병원을 방문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도쿄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9일 오후 11시10분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씨는 1974년 코미디그룹 ‘더 드리프터스’의 멤...
입력:2020-03-31 04:10:01
후베이성 간부의 고백… “관료주의가 바이러스보다 치명적”
예칭 후베이성 통계국 부국장. 글로벌타임스 캡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의 고위 간부가 전염병 대처 과정에서 드러난 공무원들의 관료주의와 형식주의를 비판하고 나섰다.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예칭 후베이성 통계국 부국장은 “관료주의는 바이러스처럼 사람을 죽일 수 있고 오히려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지난 1월 23일 우한시에 봉쇄 조치가 내려진 이후 60여일간의 상황을 기록한 ‘우한 일기’를 공개했다.예 부국장은 일기에서 후베이성 정부가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지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
입력:2020-03-25 04:10:01
日 중학 全 사회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울릉군 제공내년에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일제히 실리게 됐다.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내년 4월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공개했다. 검정을 통과한 역사(7종), 공민(6종), 지리(4종) 등 사회과목 교과서 17종 전부에서 ‘일본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이 강화됐다.‘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주장은 공민·지리 교과서에 모두 기술됐고, 역사 교과서 4종에 들어갔다. ‘일본이 독도를 합법적으로 자국령으로 편입했다’는 기술은 역사 교과서 7...
입력:2020-03-25 04:05:02
[특파원 코너] 총선 이후 靑 외교안보라인 바꿔야
바이러스만 국경을 실시간 넘나드는 것이 아니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워싱턴에서는 웬만한 한국 얘기가 실시간 나돈다. 정보 유통에 공간의 장벽이 사라진 지 오래다. 게다가 서울에서 활동하는 주한 미국대사관이나 미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들의 주 업무가 한국 상황을 워싱턴에 보고하는 것이다. 한국인도 모르는 은밀한 얘기가 지금 최첨단 통신장비를 통해 태평양을 건너고 있을지도 모른다. 최근 워싱턴의 싱크탱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전문가를 만났다. 그는 대화 도중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사이가 여전히 좋지 않은...
입력:2020-03-25 04:05:02
美 확진 3만5000명 넘어서… 뉴욕주 “의료장비 국유화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현지시간)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의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뉴욕대 캠퍼스가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어 한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는 연방정부에 의료용품 국유화, 군 동원 등 연일 과감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주 상황은 악화일로지만 대응 전면에 나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에 대해선 호의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쿠오모 ...
입력:2020-03-24 04:10:01
트럼프 “北·이란 뭔가 겪고 있어… 코로나 지원 열려 있다”
일러스트=전진이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북한과 이란이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무언가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확진자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보 당국을 통해 북한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과 이란, 그리고 다른 나라들에 도움을 주는 데 있어 우리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정말로 북한...
입력:2020-03-24 04:10:01
코로나 급증 인도 “13억 인구, 대처 준비 안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도 주요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한 경찰관이 23일 바리케이드가 쳐진 뉴델리 경계지역에서 마스크를 쓴 채 근무를 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아시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특히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봉쇄령이 확대돼 해당 지역의 생산 공장들도 멈춰서고 있다.NDTV 등 인도 언론들은 23일 뉴델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봉쇄 및 통행 제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415명...
입력:2020-03-24 04:05:02
GM이 인공호흡기 만들고, 구찌가 마스크 제작 ‘파격’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지역에 수천개의 마스크 박스가 쌓여있다. 미네소타주에선 전날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EPA 연합뉴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의료장비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존 제조업체들을 동원해 마스크, 인공호흡기 등 필수 의료장비 생산을 시작했다.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은 인공호흡기 등 의료물자 생산에 돌입한다. CNN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가 인공호흡기와 다른 금속 제품들을 빨리 만들기 위한 승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
입력:2020-03-24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