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잘해도 학폭·편견 시달려… 매년 1000여명 학업 중단
- 글 싣는 순서 <1부 :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2부 : 공동체 균열 부르는 ‘신계급’> <3부 : 한국을 바꾸는 다문화가정 2세> <4부 : 외국인 노동자 100만명 시대> <5부 : 탈북민이 한국에서 살아가는 법>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재혁(16)군은 한국 학교를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학교 공부가 어려워서가 아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유군은 필리핀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대신 한국어는 막힘없이 구사한다. 문제가 된 건 학교폭력이었다. ...
- 입력:2019-02-25 04:05:01
- “한국 오기 전엔 전교 3등도 했는데…” 초졸서 멈춘 학력, 은둔형 외톨이로
- 중국동포 김지아(가명)양이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을 찾아 신혜영(오른쪽) 팀장과 면담하고 있다. 2016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들어온 김양은 현재 학업을 중단한 상태다. 부모를 따라 중도입국한 청소년들은 한국말을 잘 못한다.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문화 시대로 진입했다고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중도입국 청소년이나 상당수 다문화가정 2세들은 여전히 이방인일 뿐이다. 중국동포 김지아(가명·15)양은 ‘초졸’이다. 2016년 아빠를 따라 한국에 들어온 김양의 ...
- 입력:2019-02-25 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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