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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안에도 성차별 조장 권위주의 많다”
“우리나라도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대한성공회 대표로 지난 3월 유엔여성지위위원회(UNCSW)에 참석한 이옥경(57·사진)씨는 4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평신도인 그는 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회장 김택희)의 지원으로 UNCSW에 참석할 수 있었다. UNCSW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기구로 남녀평등 촉진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올해는 세계 각국 종교계 및 NGO 단체 여성 200여명이 ‘직업 환경에서의 세계 여성과 소녀의 경...
입력:2017-07-07 00:05:01
1000명의 한인 1세들 업적조명 추진
“한인 1세들의 삶의 모습과 업적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제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3월 교계 주간지 크리스천 헤럴드 기자로 활동하면서 만난 180여명의 한인들의 인터뷰를 책으로 엮어 출판해 관심을 모았던 정요한 목사(사진, 미주한인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위원장, 전CHTV1810 사장)는 남가주 한인 1세들을 중심한 인명사전을 출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요한 목사는 “안창호, 서재필, 박용만, 김영옥 대령 등 이민 1세들의 삶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이 땅에 뿌리 내린 한인들의 노고를 기록...
입력:2017-07-14 16:53:30
‘허영만의 만화일기’… “고은 선생 ‘바람의 사상’ 읽고 그렸다”
만화가 허영만이 5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일상을 기록한 새 책 ‘허영만의 만화일기’를 소개하고 있다. 가디언 제공 “책을 미리 읽은 지인들이 말하더군요. 이제 만화는 그만 그리고 만화일기만 쓰라고. 그만큼 이 책이 재밌었다는 거죠. 그런데 독자들 반응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웃음).” 만화가 허영만(70)은 미소 띤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5일 그를 만난 곳은 ‘허영만의 만화일기’(가디언) 출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책은 ‘만화일기’라는 제목...
입력:2017-07-06 05:05:03
2017 LA한인축제 이번엔 ‘파워와 다이버시티’
LA한인축제재단 지미 이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류 문화의 힘을 다양한 민족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미 이 회장이 44회 축제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미 이 회장(오른쪽)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이 두터워 오래 전부터 한인축제에 관여해 왔다. 지난 42회 축제 때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미 이 회장(왼쪽 2번째) 일행이 올해 초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전라남도를 방문해 도지사인 이낙연 국무총리(3번째)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수산물과 공산품이 함께 이번 LA한인축제는 참여하는 업체들의 ...
입력:2017-07-14 16:43:04
[우먼 칸타타] 욥과 솔로몬처럼… 타인 배려하는 자녀로 키우세요
김인숙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가 서울 종로구 사직로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실 앞에서 아동인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유엔에 NGO 보고서 심의를 받기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잠시 머물 때 세이브더칠드런을 창설한 영국의 에글렌타인 젭 여사의 묘소를 방문한 적이 있어요. 그분의 묘비명에 적힌 이 말씀을 읽는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앞으로 어디에서 일하든 그 분의 정신을 살아 내리라 결심했지요.” 세 번의 전환점 그의 ‘가장 작은 자’에 대한 사랑은 세 번의 전환점이 있었다. 66년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후 미국 ...
입력:2017-07-01 00:10:01
“심리학 이론 대신 말씀 안에서 해답 찾도록 도와”
윤홍식 목사가 4일 서울 서초구 동광로 소원상담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예수님의 희생과 용서를 의지해보세요.” 서울 서초구 동광로의 한 건물 1층에 위치한 소원상담센터(소장 윤홍식 목사)는 여느 심리상담센터에선 찾아볼 수 없는 문구를 입구에 붙여놨다. 2007년부터 10년째 신자와 비신자 구분 없이 성경적 상담을 하고 있는 윤홍식 목사를 4일 오전 이곳에서 만났다. 윤 목사는 “성경적 상담은 말 그대로 성경만으로 상담을 하는 것”이라며 “1960년대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의 제이 아담스 교수가 처음 ...
입력:2017-07-05 00:05:01
상하이 중심가에 아라리오갤러리 개관한 김창일 회장 “상하이를 발판삼아 뉴욕으로 재진출할 것”
김창일 회장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열리는 아홉 번째 개인전 ‘논-논다놀아’에 전시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제공 “아시아(중국)를 접수하고 다시 미국으로 갈 생각입니다. 10년 전 임대료가 너무 비싸 뉴욕에서 눈물을 머금고 철수한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갈 땐 건물을 통째로 사거나 지어서 갈 겁니다.” ‘씨킴(CI Kim)’이라는 이름의 예술가.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미술갑부’ 김창일(66) 아라리오갤러리 회장이 또다시 큰 꿈을 꾸면서 정면승부...
입력:2017-07-03 05:05:04
김수현 “그럼에도, ‘리얼’은 내가 사랑하는 작품” [인터뷰]
신인감독이 지휘한 ‘리얼’ 촬영 현장에서 사실상 리더 역할을 한 건 물론 영화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홀로 감수해내고 있는 김수현. 그는 “주연으로서 내가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다 끌어안고 짊어지는 게 내 취향에 맞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코브픽쳐스 제공 주목받는 아역배우에서 아시아를 뒤흔드는 한류스타까지. 배우 김수현(29)은 가파르게 질주했다. 거침없이 빛난 자신의 20대에 대해 스스로는 소박한 정의를 내렸다. “열심히 공부하고 습득한 기간”이라고. 그가 지켜 온 중심은 ‘연기&rs...
입력:2017-07-03 00:10:01
이홍렬 한국베델성서연구원장 “몽골에 성경공부 프로그램 전하러 갑니다”
한국베델성서연구원장 이홍렬 목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기독교한국루터회본부 베델성서연구원 사무실에서 몽골 교회와 함께 진행중인 성경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베델성서연구 교재로 하나님 말씀을 몽골에 전하려 합니다.”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기독교한국루터회본부 베델성서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난 한국베델성서연구원장 이홍렬 목사는 “오는 11월 몽골에서 현지교회 지도자를 대상으로 베델성서 지도자강습회(성서편)를 실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베델성서연구’는 베델성서연구원이 주도...
입력:2017-07-03 00:10:01
[의사의 길을 묻다]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장 “긍정적 사고와 태도는 최대의 무기”
박경아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는 한평생 해부학자로서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몰두해왔다. “마냥 긍정적이게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변사람들을 배려하되 최선을 다한다면 고달픈 일은 있더라도 결과가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박경아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해부학자로서 한국여자의사회장, 세계여자의사회장 등을 역임한 의료계의 대표적인 여성리더다. 현재 연세대 의대 해부학교실 교수로 정년퇴임한 이후 명예교수로 남아 교육자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박 교수는 한평생 해부학자로서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몰두해왔다. 해부...
입력:2017-07-02 17:15:01
정연희 작가 “성경공부 시작하면서 내 문학은 조화를 찾았죠”
소설가 정연희 작가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바람의 날개’ 출판기념회에서 문단 60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내 잔이 넘치나이다’ ‘양화진’ ‘순교자 주기철’ 등으로 크리스천들에게 영적인 깨달음을 전해 온 소설가 정연희(81·그루터기교회 권사) 작가가 올해 등단 60주년을 맞았다. 스물이 갓 넘은 대학교 3학년 때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한 차례의 공백도 없이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열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롭다. 올해도 3권의 책이 출간된다. 2010년 ...
입력:2017-06-30 00:05:01
김지미, 연기외길 60년 “영원히 철들지 않을 것 같아”
29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김지미. 그는 “후배들에게 종종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라’는 조언을 한다. 배우라는 소재가 소중히 다뤄져야 영화라는 상품이 값어치 있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제가 77년을 살았습니다. 영화 나이는 환갑이고요. 근데 아직도 철이 안 났어요. (제가 찍은 영화 중) 완성된 작품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성장과정에 놓여 있죠. 100세를 먹어도, 그 이상이 돼도, 영원히 철이 안 날 것 같아요.” 대중의 시선 밖에서 지내...
입력:2017-06-29 19:00:01
[릴레이 만남] ‘좋아 좋아 서울’ - 재즈와 색소폰, 그리고 하나님
정창균 목사가 색소폰 3개를 동시에 연주하고 있다.   정창균 목사의 연주실력은 지난 2006년 KBS 열림음악회를 통해 한국 음악인들에게 소개됐다.     월드재즈가스펠미션 대표 정창균 목사(오른쪽)와 정태미 사모는 연주나 간증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부부가 재즈에 얽힌 긴 이야기를 마치고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다.     무지개가 떠오르는 세종로 용맹스러운 충무공을 바라보며 / 비둘기가 춤을 추는 시청 앞 아이들이 뛰어놀며 기뻐하네 / - 중략 - / 좋아 좋아 서울 하나님이 보호하는 대한민국 지난 20일 ...
입력:2017-07-03 15:24:11
‘하나님의 선물’ 性의 세계, 솔직 담백 리얼하게 풀어내
가정사역자 박수웅 장로는 “기독교적 관점을 담은 성교육이 시급하다”며 “성은 원래 아름답고 거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성교육에 너무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기독교적 시각에서 성을 다룬 책이 나왔다. 저자는 가정사역자이자 북미유학생수련회 코스타(KOSTA) 강사로 널리 알려진 박수웅(74) 장로다. 박 장로는 최근 ‘크리스천의 성 토크’(두란노)를 펴내고 아름답고 담대한 성의 세계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책의 부제는 딱 여섯 글자다. ‘솔직 담백 리얼’. 책은 말씀을 통해 성이 죄가 아니라 ...
입력:2017-06-29 00:05:01
[인人터뷰] 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 “욕망 먹고 자라는 부동산 투기, 쉽게 잡히지 않을 것”
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은 “부동산 투기는 욕망을 먹고 자라는 괴물”이라면서 “오직 돈만을 좇는 투자는 결국 욕망의 노예가 되고 만다”고 충고했다. 최현규 기자 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다음 달 3일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서울과 경기·부산 일부 지역, 세종 등 ‘청약조정 지역’에 한해 10% 포인트씩 내려가고 서울 전역에서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한편 하반기에는 청약조정 지역의 재건축 조합원이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이 최대 3채에서 1채로 줄어...
입력:2017-06-28 05:05:04
봉준호 감독의 무한긍정 “옥자 논란? 좋은 상황” [인터뷰]
오는 29일 ‘옥자’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에 선보이게 된 봉준호 감독. 그는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차지한 건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튼도 아닌 옥자”라며 “사실적인 특수효과를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NEW 제공 “지금 약간 재개봉하는 느낌이에요(웃음). 칸영화제 전 국내 기자회견부터 국내외 인터뷰를 거의 100개 넘게 했어요. 말만 무성하고 아직도 개봉을 안 한 거죠. 그래서 일단은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우여곡절 끝에 ‘옥...
입력:2017-06-28 00:05:01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와지르의 보건과 교육, 소득증대까지 도와야죠”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이 지난 20일 케냐 와지르주 우톨레 마을에서 만난 하산군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지난 20일 아프리카 케냐 와지르 우톨레 마을을 찾은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이 한숨을 쉬며 먼 곳을 응시했다. 극심한 가뭄과 기근으로 뜯어 먹을 풀도 없어 굶어죽은 100여 마리의 양떼가 아무렇게나 널려 있던 현장을 돌아본 뒤였다. “가뭄이라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끔찍하네요. 유엔이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가뭄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아프...
입력:2017-06-28 00:05:01
[인터뷰] 최성웅 출판사 ITTA 대표 “자기 언어 발견했을 때 비로소 글 쓸 수 있었다”
최성웅 출판사 읻다 대표가 20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 사무실에서 최승자 시인이 번역한 ‘죽음의 엘레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시인(詩人)들은 모두 알지만 우리는 모르는 비밀 한 가지를 듣고야 말았다. ‘읻다 시인선’ 기획자이자 번역자인 최성웅(33) 출판사 읻다 대표는 20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 사무실에서 “‘자기 언어’를 발견했을 때 비로소 제대로 공부를 하고 글을 쓸 수 있다”며 “더 이상 타인의 언어를 모방해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문학 공부를 포기할 수 있었다&r...
입력:2017-06-22 20:05:01
하명근 목사 “스완슨 목사가 준 사랑… 사랑으로 갚아야죠”
컴패션 창립자인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보육원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스완슨 목사의 보살핌을 받은 하명근 목사. 국민일보DB 하명근(부산 새소망장애인교회) 목사는 1951년 9월 태어난 전쟁둥이다. 3년여의 전쟁은 이 땅에 돌이키기 힘든 상처를 남겼다. 일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거나 가정이 해체된 곳들이 많았다. 그의 가정도 온전치 못했다. 친어머니와 계부의 손에 길러지다 8세 때 친아버지와 계모의 집에 맡겨졌다. 가난한 살림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구박까지 받으면서 몸이 약해져 갔다. 이대로 살다간 죽겠다 싶어 12세 때 친어머니를 찾아갔지...
입력:2017-06-23 00:05:01
위진복 전 KBS 아나운서 “9월 28일 서울 수복 소식 알린 것 가장 기억에 남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22일 방한한 전 중앙방송국(전 KBS) 아나운서 위진복(89·사진)씨가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소식을 알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위씨는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숨어 있던 안암동 친척집에서 나와 합정동 당인리 송신소로 달려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퇴각하던 북한군이 방송국을 폭발시켜 방송할 곳이 송신소밖에 없었다고 한다. 위씨는 6·25전쟁 발발 방송도 했다. 당시 당직 아나운서였던 그에게 6월 25일 새벽 4시반쯤 국방부에서 박모 대위라는 사...
입력:2017-06-22 21:50:01
[인터뷰] “조선 백자처럼… ” 셰프컬렉션 포슬린, 명품가전 새역사 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 부민혁 상무가 21일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가전업계 최초로 냉장고 내부에 도자기 소재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포슬린(이하 포슬린)은 기존 상식을 뒤집은 제품이다. 보통 가전제품은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게 중심이다. 가전제품이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기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슬린은 기능을 내세우지 않는다. 심미적 만족감을 우선한다. 기능은 그 다음이다. 포슬린 디자인을 담당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 부민혁 상무는 2...
입력:2017-06-21 18:50:01
[소셜하는 사람들] “강아지 키우는 분들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김예성 펫슬랩 대표가 최근 반려견 모레나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사무실 인근에서 산책을 하는 모습. 펫슬랩 제공 키 188㎝에 몸무게 85㎏. 덩치 큰 남자는 처진 눈꼬리 덕에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강아지로 치면 골든리트리버처럼 순한 대형견에 가까웠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카페에서 김예성(35) 펫슬랩 대표를 만났다. 반려견 콘텐츠를 만드는 펫슬랩은 37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건 아니다. 그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했다. 반려동물 애호가는 급증하는...
입력:2017-06-21 05:05:04
김철환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루터에게 선교는 인간 중심 아닌 하나님 중심”
김철환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 총회장실에서 최근 발간한 ‘루터의 생애와 신학’을 들어보이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루터에게 설교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매우 중요한 사역이었습니다.” 김철환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 총회장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루터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펴낸 저서 ‘루터의 생애와 신학’을 소개하는 자리에서였다. 저서는 김 총회장과 루터회 소속 교수와 목사 등 14명이 저술했다. 세계 전반...
입력:2017-06-21 00:05:01
권득칠 루터대 신임총장 “성취는 오직 하나님께 있어”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잠 16:1) 권득칠(사진) 루터대 신임총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학교 총장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성경 말씀 중 이 구절을 붙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총장은 지난달 16일 제7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권 총장은 “사람이 아무리 계획하고 도모할지라도 성취는 오직 하나님께 있다”며 “하나님께서 루터대를 위한 소망을 이뤄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 기흥구 용뫼산 자락에 위치한 루터대는 풍광이 아름다운 학교다. 붉은 벽...
입력:2017-06-20 00:05:01
이제훈, 뜨거운 진심으로… ‘박열’이 남긴 사명감 [인터뷰]
‘박열’에서 불덩이처럼 뜨거운 연기 열정을 발산한 이제훈. 그는 “작품을 끝낼 때마다 지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픈 욕심이 있다. 끊임없이 나를 채우고 계발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은 혈기왕성하니 문제없다”고 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자유가 말살됐던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수많은 위인들. 그 역사의 많은 부분을 모르거나 외면하고 살지 않았나, 자기반성을 했습니다. 제게 ‘박열’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에요. 그런 마음이 ...
입력:2017-06-19 0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