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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칸타타] “북한 전쟁고아 이야기 필름에 담았어요”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홍보를 위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를 찾은 배우 겸 영화감독 추상미씨가 인터뷰를 마치고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추상미 감독(가운데)과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제작진이 2016년 9월 폴란드 바르샤바대통령재단에서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전 폴란드 대통령(왼쪽 세 번째)을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추상미 감독 제공 배우 겸 영화감독 추상미(45·서울 온누리교회)씨. 요즘 추씨에게 하루는 어느 때보다 짧다.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제작자...
입력:2018-03-31 00:05:01
장동건 “낯설고 새로운 얼굴, 내가 다시 멋있어 보여” [인터뷰]
28일 개봉한 영화 ‘7년의 밤’에서 첫 악역을 소화한 배우 장동건. 미남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는 “사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니다. 솔직히 그리 자랑스럽지도 않다. 나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외모 얘기가 나오면 쑥스럽고 할 말이 별로 없다”고 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7년의 밤’에서 장동건이 연기한 오영제.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한동안 연기 매너리즘에 빠져 이번 작품으로 자신감 회복 딸 복수에 나선 잔인한 아빠 드라마 ‘슈츠’선 변호사 변신 “...
입력:2018-03-28 00:15:01
'창립 60주년 CCC' 박성민 대표 “학원선교 넘어 사회속 민족복음화 강조할 것”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민족복음화전략센터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은 CCC의 사역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 뒤로는 설립자 고 김준곤 목사의 사진과 고인이 강조했던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합시다’라는 글귀가 보인다. 국내 대표적인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따지면 환갑에 해당하는 나이다. 기존 사역 방식에 안주하면서 쇠퇴기를 맞을 ...
입력:2018-03-27 00:05:01
“10년 전 평양 공연, 만남 자체로 뿌듯했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악장 미셸 김이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10년 전에 참가한 뉴욕 필의 평양공연을 회상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다시 북한에서 공연할 수 있다면 ‘평민’을 대상으로 연주하고 싶어요. 평양 공연에서는 특권층 사람이 대부분이라 (문화예술계) ‘대사’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세계 3대 교향악단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뉴욕 필)에서 17년간 부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미셸 김(한국명 김미경)은 10년 전 국민일보-MBC가 공동 주최한 뉴욕 필의 평양...
입력:2018-03-26 09:08:49
박해진, 이 배우의 성실과 소신 #중국활동 #기부봉사 [인터뷰]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유정 선배로 돌아온 배우 박해진. 그는 “실제로도 다소 차가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먼저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이 못 되긴 한다. 그러나 내 여자친구에겐 한없이 달콤한 남자친구”라며 웃었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한 장면.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10년 가까이 꾸준한 봉사·기부 성실한 연기로 한류스타 등극 차기작은 드라마 '사자' 확정 박해진(35)의 행보를 가만히 따라가 보면 그만의 소신이 엿보인다. 배우로서도, 그리고 사람...
입력:2018-03-23 00:15:01
“케냐 이슬람 영향력 확산… 현지 목회자 육성 필요”
케냐는 공식적으로 기독교인 비율이 로마 가톨릭 신자를 포함해 82.5%에 달한다. 하지만 지금도 세계 각지의 선교사들이 케냐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왜 그럴까. 32년째 케냐에서 복음을 전하며 18개 교회를 세운 강인중(64·사진) 선교사를 지난 15일 나이로비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이유를 들어봤다. 강 선교사는 실제 케냐의 기독교인 비율이 공식적인 수치보다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숫자상으로는 기독교인 비율이 높지만 대부분 ‘예수를 안다’ 정도의 수준”이라며 “케냐에 존재하는 50여개 부족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미전도 부...
입력:2018-03-23 00:05:01
“한국교회, 윤리도덕 강조보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TGC(복음연합) 아시아태평양 부총재 스티븐 엄 목사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주류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출신 목회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미국 각지에서 한인교회가 성장하고 있지만 상당수 목회자들은 한인 커뮤니티 안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현재 미국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The Gospel Coalition(TGC·복음연합)’에서 아시아 태평양 부문 부총재를 맡은 스티븐 엄(52) 목사는 그런 점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팀 켈러 목사와의 인연으로 ‘리디머 시티투시티(CTC)&rsquo...
입력:2018-03-20 00:05:01
[우먼 칸타타] “시리아 난민에게 ‘마하바 예수아’를”
소윤정 교수가 지난 13일 경기도 양평 ACTS 선교대학원 연구실에서 시리아 난민촌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양평=신현가 인턴기자   소윤정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일행과 함께 지난 1월 레바논 베카의 난민촌 가정을 방문해 ‘예수’ 영화를 함께 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윤정 교수 제공 아세아연합신학대(ACTS) 선교대학원 소윤정(47) 교수는 이슬람선교 변증학자다. '선교학계 잔다르크'로도 불린다. 이슬람 국가들의 정책이나 정치적 이슈에 대해선 거침없이 직격탄을 날리는 반면 시리아 난민, 무슬림을 대할 땐 엄마...
입력:2018-03-17 00:05:01
[유해무 교수 인터뷰] 별종이 된 한국 기독교, 교리부터 다시 배워야
교리에 목마른 한국교회를 위한 책…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펴낸 유해무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인터뷰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내며 한국교회는 교리에 대한 목마름이 적잖음을 확인했다. 독일어 원전을 직역한 마르틴 루터의 ‘대교리문답’을 비롯해 다양한 교리 해설서가 출간됐고, 크고 작은 교리 공부 모임도 생겨났다. 이번에 출간된 유해무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의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복있는사람)는 평생 교회를 위한 신학에 매진해온 정통 신학자가 이런 한국교회 풍토에 화답한 책이라 할 ...
입력:2018-03-16 02:27:49
손예진 “운명의 남자, 어딘가 있겠죠?” 멜로퀸의 고민 [인터뷰]
14일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돌아온 멜로 퀸 손예진. 그는 “흔히들 ‘그놈의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랑이야기는 계속해서 변주될 것이다. 봐도 또 보고 싶고 궁금해지는 게 사랑이야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극 중 장면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연상케하는 작품 시나리오 덮자마자 ‘이건 꼭 해야 돼’ 결심 오랜만에 하는 멜로...
입력:2018-03-14 00:15:01
이승기 “軍서 단단함 얻고 관대함 버려, 더 달려야죠” [인터뷰]
제대 이후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승기.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재충전을 위해 나는 집에서 홀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기가 출연한 영화 ‘궁합’(위 사진)과 드라마 ‘화유기’의 한 장면. CJ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이승기(31)란 이름 앞에 붙일 수식어를 고르기는 늘 어렵다. 가수라기엔 연기를 잘하고, 배우라기엔 예능감이 특출하고, 방송인이라기엔 그의 음악적·연기적 재능이 가려지는 느낌이니까. 그렇다고 &ls...
입력:2018-03-12 00:15:01
김강우 “예민했던 나, 가장이 되고 보니 점점 달라져” [인터뷰]
영화 ‘사라진 밤’의 주연배우 김강우. 그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매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다만 작품 할 때만큼은 늘 최선을 다한다. 그래야 후회가 없고 쪽팔리지도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제공   영화 ‘사라진 밤’(위 사진)과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의 극 중 장면.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MBC 제공 “제가 엄청 쉽게 질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특별한 취미도 없죠. 배우란 직업을 택한 이유도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역할이 계속 바뀌...
입력:2018-03-09 00:15:01
[의사의 길을묻다] 세월은 가장 강력한 힘… “노인의학엔 인생이 담겨있다”
“노인의학에는 인생이 담겨있습니다.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세월 앞에 겸허할 따름입니다.” 노인의학의 대가(大家)인 유형준 전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세월을 ‘가장 강력한 힘’이라 일컬었다. 노인당뇨병회장, 대한노인병학회장, 한림노인병연구회장 등을 역임하며 노인의학의 연구에 힘써온 유 교수는 지난달 28일자로 정년을 맞아 교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임식을 하루 앞둔 날, 유 교수를 만나 세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상태는 망가진 것도 아니요, 무너진 것도 아닌 당신이 살아온 삶의 역사 그 자체입니...
입력:2018-03-04 20:20:01
[우먼 칸타타] “가정예배, 행복한 가정 만드는 비결이죠”
전경숙 사모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학교회 목양실에서 행복한 가정생활과 목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김창근 목사와 전 사모. 신현가 인턴기자 서울 무학교회 전경숙(61) 사모는 대형교회 사모이지만 남편의 목회사역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교회 중심 내조형’ 사모다. 많은 사모가 롤모델 삼는 그는 청년, 사모,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사역을 하고, 지난 10년 동안 코스타(KOSTA·해외유학생수련회) 강사로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무학교회의 대표적인 가정사역 프로그...
입력:2018-03-07 14:21:06
독일 대통령 부인 엘케 뷔덴벤더 “독일은 통일로 더 많은 자유·풍요 누려”
독일 대통령의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여명학교에서 탈북 청소년이 선물한 그림을 들고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여명학교 제공 “독일은 통일 이후 분단 이전보다 더 많은 자유와 풍요를 경험했습니다. 비용문제로 두려워하지 마세요. 통일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동독 출신 독일 대통령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의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가 지난 8일 통일 경험자로서 나누고 싶은 점을 묻는 탈북 청소년에게 이렇게 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내한한 뷔덴벤더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의 북한...
입력:2018-02-13 00:05:01
“성도들이 박수칠 때가 다음 리더십 세우기 고민할 때”
김병삼 목사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만나교회 목양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성남=신현가 인턴기자   만나교회 ‘미디어교회’ 사역 담당자들이 11일 주일 예배가 생중계되는 유튜브 대화창에서 접속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만나교회 제공 만나교회 김병삼(54) 목사는 최근 저서 ‘치열한 순종’(두란노)을 통해 지금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이 치열하게 회복해야 할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내놨다. 새해 들어선 주일마다 ‘우리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우리는 흩어지기 위해 모입니다&rsquo...
입력:2018-02-13 00:05:01
美 프렌즈 봉사단 총괄관리자 다니엘 자스퍼 “한국 기독교계가 평화 분위기 조성을”
다니엘 자스퍼 미국 프렌즈 봉사단 총괄관리자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남북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점에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감격적이에요. 어렵게 찾아온 평화의 불씨를 잘 살려 내면 좋겠어요.”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만난 ‘평화 전도사’ 다니엘 자스퍼(46)씨의 바람이다. 그는 미국 프렌즈 봉사단(AFSC) 총괄관리자다. 1917년 설립된 AFSC는 미국과 캐나다의 퀘이커 교도들이 창설한 평화운동 ...
입력:2018-02-13 00:05:01
“힘드네요”… 정우, 故김주혁을 추억하던 젖은 두 눈 [인터뷰]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에서 고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 정우. 그는 “매 작품마다 ‘사람’에 대해 더 배우고 알게 된다.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흥부 역의 정우(오른쪽)가 조혁 역의 김주혁과 함께한 극 중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흥부’에서 천재작가 흥부 역 맡은 정우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 준 선배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됐죠” 난세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 &...
입력:2018-02-12 00:05:01
“복음만 전파된다면 어떤 핍박도 두렵지 않아”
피터 야섹 선교사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한국순교자의소리 사무실에서 수단 감옥에 투옥됐을 당시 경험한 고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수단 감옥에 수감 중이던 피터 야섹 선교사(왼쪽)와 수단의 기독교인들. 순교자의소리 제공 순교자의소리(VOM)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인 피터 야섹 선교사는 2015년 12월 수단을 찾았다. 2013년 수단 다르푸르 시위에 참여했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한 소년을 위해 모은 성금 500달러를 건네기 위해 수도 하르툼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공항에서 체포됐다. 야섹의 가방을 수색하던 보안요원...
입력:2018-02-12 00:05:01
[의사의 길을 묻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블록체인 기술 치료접목 선구자…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의료 쪽의 IT도입이 특히 늦은 편이죠. 금융에서는 오래 전부터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정보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병원에서는 아직도 종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전산시스템이 복잡하기도 하고요.” 블록체인 물결이 의료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도 선두에 나섰다. 한양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과를 졸업한 이은솔(33·사진) 메디블록 대표와 치과의사 고우균(34)씨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의료분야 암호화폐 메디토큰(MED)을 개발해 암호화폐거래소에 상장했다. 또 조만간 메디토큰으로 거래할 수 있는 개...
입력:2018-02-11 17:40:01
[우먼 칸타타] 세상에 사랑 전하는 ‘명품 목소리’
정부용 권사가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갈보리교회 녹음실에서 책을 펴며 녹음봉사 준비를 하고 있다. 성남=강민석 선임기자   정부용 권사(왼쪽)가 1980년대 초반 MBC 라디오에서 생활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모습. 한마디 말이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단 얘기다. 예수님도 성경말씀을 통해 이를 전하셨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
입력:2018-02-10 00:05:02
“성·결혼·가족… 교회가 좀더 사회 이슈에 목소리 내야”
“한국교회가 입을 닫아버리면 앞으로 성, 결혼, 가족 등 기본적인 인간의 삶과 생활 속 윤리에 대해 교회 입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게 됩니다. 법이 제정되면 이미 늦습니다. 논쟁을 하려면 표현의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측 주장은 모두 혐오 표현이라며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어떻게 토론이 가능하겠습니까. 이런 위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나서게 됐습니다.” 이정훈(사진) 울산대 교수는 8일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킹덤북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출간 동기를 역설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갈수록 성교육 연령이 낮아지고, ...
입력:2018-02-09 00:05:01
김명민 “코믹연기 처음엔 망설여졌지만… 이젠 힐링” [인터뷰]
코믹 추리 사극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로 설 극장가를 여는 김명민. 그는 “억지로 웃음을 만들려는 욕심은 내지 않았다. 코믹연기는 계산하면 안 되더라. 그래서 더 어렵다”고 말했다. 쇼박스 제공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영화 ‘조선명탐정3’ 주연 김명민 진중한 이미지서 벗어나 오달수와 콤비로 맹활약 “영화를 촬영한다기보다 한판 놀다오는 것 같았다” 김명민(46)에게는 이런 소개가 어울릴 것 같다. ‘혼신의 연기’를 하는 ...
입력:2018-02-05 00:15:01
美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조엘 김 총장 “한인 이민교회, 美 주류사회 진출해 섬겨야”
한국계 최초로 미국 주류 신학대 수장에 오른 조엘 김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총회장 박삼열(인천 송월교회) 목사의 조카인 그는 최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두려움 없이 외치는 목회자들을 양육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제공 “이제는 이민교회가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해 미국교회와 미국 사회를 섬겨야 합니다. 저도 현지에서 사역하는 교계 지도자들과 협력해 젊은 이민자 리더들을 키우는 데 협조하겠습니다.” 백인이 지배해 온 미국 내 ...
입력:2018-02-01 00:05:01
임우현 루시모자원 원장 “사별·이혼→ 미혼가정→ 다문화… 돌봄도 세태에 맞춰야”
임우현 루시모자원 원장이 29일 대전 루시모자원 원장실에서 시설 초창기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임우현(64) 루시모자원 원장은 38년째 모자가정을 돕는 복지사역을 펼쳐왔다. 루시모자원 초대 원장이 그의 할머니 박영애, 2대 원장이 어머니 엄기선씨다. 모자가정을 위해 3대째 헌신하고 있는 셈이다. 29일 대전 루시모자원에서 임 원장을 만났다. 모자보호시설인 루시모자원은 전쟁 과부를 돕기 위해 동양선교회 엘머 길보른과 루시 선교사 부부가 1954년 설립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목회자인 임 원장은 이곳에서 저소득 모자가정에 거처를 제공...
입력:2018-01-31 0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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