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을 읽다 보면 제 마음에 찔림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으름에 관한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해지기 위해 큰 노력을 했습니다. 게으름에 관한 서적이 있으면 열심히 읽었습니다. 하루 계획표를 작성해 생활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게으름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교회 목회자들은 매주 금요일이면 청계산에 오릅니다. 금요기도회를 위해 6년째 기도의 시간을 보냅니다. 기도하다 보면 개미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개미에게 지혜를 배우라고 말씀합니다. 개미는 게으른 제 마음을 더욱 괴롭게 했습니다. 부지런해지고 싶어 기도했습니다. 그때 감동을 주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사랑하지 못했던 부분을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회개할수록 부지런해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하루에 두 번씩 회개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 주님을 마음 다하고 목숨 다하고 뜻 다해 사랑하지 못했음을….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