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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방역 해제 입국 문턱 낮추는 국가들

공항 이용객들이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많은 나라가 방역 규정을 해제하고 입국 문턱을 낮추면서 아시아 국가들은 관광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태국은 5월부터 입국 당일 PCR 검사를 폐지하고 의무 가입해야 하는 코로나 보장 보험 한도도 2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낮췄다. 인도네시아는 공항에서 체온만 검사하면 입국 가능하다. 입국 후 신속항원검사를 폐지한 싱가포르는 음성확인서 제출도 없앴다.

홍콩도 2년여 만에 규제를 풀어 5월부터 비거주자 입국이 가능하다. 그동안 홍콩 거주자나 장기체류자만 방문 가능했다. 다만 음성확인서 제출과 도착 후 진단검사, 7일 격리 규정은 지켜야 한다.

반대로 최근 해외 여행객이 급증한 이탈리아는 관광객 수를 제한한다. 현지 주민의 사생활 침해와 유적 훼손 등이 이유다. 베네치아는 여행객 수를 제한하고 6월부터 베네치아 역사지구를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입장료도 내야 한다.

한편 현지 감염이라는 복병이 있다. 해외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여행객에게 고액의 치료비는 부담이다. 외국인의 코로나 관련 지원비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다. 이탈리아 호주 그리스 등 59개국은 전액, 프랑스 필리핀 등 60개국은 치료비를 제외한 병실료 일부만 지원한다. 미국 베트남 등 54개국은 여행객 본인이 전액 부담한다. 코로나 보장 특약이 포함된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출국할 필요가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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