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게임의 재발견



호이징거는 그의 책 ‘호모 루덴스’에서 사람을 놀이하는 인간으로 정의했습니다. 사람의 본능 가운데 유희를 즐기는 특성을 간파한 것입니다. 음악 노래 춤 등 여러 예술 분야도 의식주 본능처럼 놀이의 본능이 확장된 것으로 본 것입니다. 최근 추억 속 놀이가 한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 동네 골목에서 했던 딱지치기, 오징어 놀이, 구슬치기 등이 드라마를 통해 재발견된 것입니다.

이들 놀이의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해야 합니다. 돈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금을 긋고 규칙만 정하면 됩니다. 약한 자에게 이득을 주는 깍두기가 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다시 새 출발 할 수 있습니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세대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과거 놀이 문화를 드라마가 조명해 준 것입니다.

게임 세계의 죽음은 다음 게임 시의 부활을 전제합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영혼의 부활은 불가능합니다. 그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게임에 몰두하는 다음세대에게 진짜 부활의 길을 제시합시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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