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만든 탐사선 중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보이저 1호입니다. 1977년 9월 5일 발사 이후 2021년 현재 지구로부터 약 227억㎞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스윙바이(swing-by) 항법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움직이는 행성 뒷부분으로 접근해 행성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우주선이 빠져나가게 되면 우주선의 속도에 행성의 공전 속도가 더해져 더 빠른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라 결승점까지 같은 속도로 달리는 건 힘듭니다. 오르막길도 있고, 비탈길도 있고, 뛰어넘어야 할 허들도 꽤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낙심해 울부짖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를 의뢰함으로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새 힘을 얻고 전진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삼하 22:30)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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