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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고군산전도의 어머니 추명순 전도사



군산의 섬무리를 뜻하는 고군산군도에는 11개의 유인섬이 있다. 추명순 전도사는 52세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군산의 끝 섬 말도로 향했다. 그곳에서 주변 유인섬들을 순회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관습과 무속신앙에 사로잡힌 섬사람들과 무녀들의 핍박 및 위협 속에서도 교회를 세워나갔다. 76세 은퇴 전까지 24년간 8개의 성결교회를 설립하고 폐쇄된 교회를 재건했다. 가족마저 잃은 절망과 비통함 속에서도 추 전도사는 섬마을 영혼들을 더 뜨겁게 사랑으로 끌어안았다. ‘고군산 전도의 어머니’로 불리는 그의 삶과 사역은 교회의 본질과 우리가 회복해야 할 성경적 교회의 모습을 분명하게 새겨 준다.

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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