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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버라이어티 500’ 선정… 아마존·애플 CEO와 나란히



방시혁(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미국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버라이어티 500’에 처음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버라이어티 500 명단을 공개했다. 버라이어티는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만약 당신이 한국의 보이 밴드 BTS를 모른다면, 그간 어디 있었는가?”라고 질문하며 방 의장을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BTS가 지난 6월 온라인 공연에서 75만6000명이 동시 접속하며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것,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성과 등을 소개했다. 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위버스 앱과 합병 등으로 규모를 키운 것과 기업 공개로 8억40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방 의장 외에 이미경 CJ 부회장이 영어 이름 ‘미키 리(Miky Lee)’로 명단에 새로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프로듀스하고, 해외에서 열리는 한류 콘서트 ‘케이콘(KCON)’으로 K팝을 미국에 알린 인물로 소개됐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버라이어티 500 발표가 시작된 2017년부터 4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또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도 2018년 이후 3년 연속 500인에 들었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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