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들에 의하면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고구려 신라 백제 사람들과 대화한다면, 전혀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언어 역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동일한 2020년을 살아가도 심지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데도, 서로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가치관, 생각의 차이에 따라 여러 사실이 재평가되고 재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꼭 만나야 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모든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셨고 이해하고 공감하셨습니다. 평가하지 않고 직면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마음에 하늘을 품으십시오. 언어가 혼잡한 바벨탑 축성 시기와 같은 시대에 아버지 마음을 품게 하시는 주님을 오늘 우리는 만나야 합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