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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日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2주 연속 정상

사진=연합뉴스


보이그룹 세븐틴(사진)이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해외 남자 가수로는 1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오리콘 뉴스는 7일 오리콘 주간(6월 29일~7월 5일) 앨범 순위에서 세브틴의 미니 7집 ‘헹가래’가 3만7000장의 판매고를 올려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해외 남자 가수가 2주 연속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2007년 11월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이후 처음이다.

‘헹가래’는 지난달 22일 발매되자마자 주간 앨범 순위 1위에 올랐다. 주간 디지털 앨범, 주간 앨범, 주간 합산 앨범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청춘을 테마로 한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Left&Right’를 포함해 모두 6곡이 실려 있다. 앞서 미니 6집인 ‘유 메이드 마이 돈(YOU MADE MY DAWN)’,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도 정상에 올랐다. 잇따라 일본에서 앨범을 흥행시키고 있는 세븐틴은 9월 9일 일본 미니 2집 ‘24H’를 발매할 예정이다. 24H에는 앨범 제목과 같은 신곡을 포함해 보컬 유닛의 ‘바람개비’, 퍼포먼스 유닛의 ‘247’, 힙합 유닛의 ‘칠리’ 등이 수록될 계획이다.

세븐틴은 오리콘 뉴스에 “헹가래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순위 1위에 오른 소식을 듣고, 멤버 모두 놀라면서도 기쁘기도 했다”며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지지해주시는 CARAT

(세븐틴 팬클럽) 분들을 비롯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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