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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19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사진)이 2019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호명됐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지난 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87경기를 소화하며 26골을 기록했다. 지금은 대표팀 주장으로 ‘야전사령관’ 역할까지 맡고 있다. 지난 9월에 시작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3골을 넣었다.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반기가 끝나지도 않은 올 시즌에 10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3·2014·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차례 KFA 올해의 선수에 뽑히며 최다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 탓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에는 지소연(28·첼시FC 위민)이 선정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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