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전개된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을 다뤘다. 재일조선인 할머니인 학생들은 조선인 차별의 산물이었던 열악한 교육환경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8년 동안 일본 교육당국과 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2001년 정식 야간중학교 과정을 쟁취했다. 저자는 “이 사건은 전쟁 전부터 일본에 살았던 재일조선인 여성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한다. 유라주 옮김, 368쪽, 1만9000원.
[200자 읽기] 재일조선인 여성 ‘인생의 축소판’
입력 : 2019-10-19 04:10:01
1990년대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전개된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을 다뤘다. 재일조선인 할머니인 학생들은 조선인 차별의 산물이었던 열악한 교육환경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8년 동안 일본 교육당국과 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2001년 정식 야간중학교 과정을 쟁취했다. 저자는 “이 사건은 전쟁 전부터 일본에 살았던 재일조선인 여성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한다. 유라주 옮김, 368쪽, 1만9000원.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