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가 어떻게 시민의 ‘감정’을 끌어안을 수 있을지 살핀 신간이다. 저자는 타인을 향한 동정과 너그러운 태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불완전한 것들을 증오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진부한 책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정치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만든다. 박용준 옮김, 684쪽, 3만2000원.
[200자 읽기] 정치에서 사랑이 왜 중요한지 보여줘
입력 : 2019-10-19 04:10:01
자유민주주의가 어떻게 시민의 ‘감정’을 끌어안을 수 있을지 살핀 신간이다. 저자는 타인을 향한 동정과 너그러운 태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불완전한 것들을 증오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진부한 책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정치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만든다. 박용준 옮김, 684쪽,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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