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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캘린더 보내기 캠페인’ 리더 3인에게 듣는다









국민일보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한국군종목사단(단장 노명헌 대령),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장로)과 함께 군 복음화를 위한 ‘복음 캘린더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각 단체장으로부터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진행상황, 기대효과 등을 들어봤다.

▒ 곽선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군 선교에 꼭 맞는 복음 콘텐츠 건강한 병영문화 만들기 효과”


-복음 캘린더 보내기 캠페인을 하게 된 이유는.

“군 선교를 하려면 20대 청년에게 맞는 콘텐츠에 복음을 담아야 한다. 복음의전함이 톡톡 튀는 광고 콘텐츠로 하나님을 전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됐다. 이 캠페인은 청년 선교는 물론 건강한 병영문화 만들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 거는 기대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직접적인 전도다. 병사들이 생활하는 곳에 복음을 담은 예쁜 캘린더를 걸어 놓으면 분명 전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달력을 보다 보니 지치고 힘들었던 군 생활에 위로를 받게 되고 그 위로자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교회에 대한 이미지 제고다. 교회가 최근 이런저런 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군에 입대하는 청년들도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교회를 부정적으로 본다. 교회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이 넘치는 곳, 위로가 넘치는 곳, 은혜가 넘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우리 병사들에게 심어줄 것이다. 세 번째는 ‘괜찮다’는 메시지가 병사들에게 계속 노출됨으로써 병영 생활을 밝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병영 생활이 밝아지면 병사들의 마음이 쉽게 열린다. 그러면 전도도 쉬워진다.”

-캠페인과 관련해 한국교회에 부탁이 있다면.

“청년사역은 어느 교회나 단체만 하는 게 아니다. 군인교회를 비롯해 지역교회, 선교단체, 대학생선교회, 직장 선교단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러려면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재정도 필요하다. 이들은 우리 아들, 형, 오빠, 동생일 수 있다. 이들이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

▒ 노명헌 한국군종목사단 단장
“달력엔 장병들의 기다림 담겨 매일 접하는 복음 광고판될 것”


-장병을 전도하는데 왜 캘린더인가.

“달력은 국군 장병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의 달력 위에는 하루하루 날짜를 지워가는 ‘기다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고 싶어하는 ‘그리움’이 있다. 전우들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표시돼 있다. 이렇게 장병들은 캘린더에 자신의 삶을 표시한다. 매일 접하게 되는 캘린더에서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메시지를 듣는다면 이들은 힘을 낼 것이다. 또 캘린더에서 그들의 언어로 표현된 복음을 듣는다면 그 메시지 뒤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제작하려고 하는 내년도 복음 캘린더는 장병들을 안아주고 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며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광고판이 될 것이다.”

-캠페인에서 군목단의 역할은.

“군종목사단은 복음 캘린더를 장병들에게 전달하는 실무를 맡는다. 1004개 군인교회와 부대 안 생활관 곳곳에 캘린더가 게재되도록 할 것이다. 또 개인의 탁상 위에 캘린더가 비치되도록 할 것이다. 현장의 언어, 장병들의 언어로 녹여낸 복음을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캘린더는 육·해·공군, 해병대, 대대급 교회, 함정, 방공포대 및 관제대대 등에 전달될 것이다.”

-캠페인과 관련해 기도 제목이 있다면.

“군인교회 캠페인 ‘괜찮아(It’s Okay with Jesus)’는 건전한 병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복음화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군 선교는 민족 복음화를 향한 마지막 보루다. 이를 위한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많은 청년이 ‘괜찮아’ 캠페인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재정적으로 헌신해 달라.”

▒ 고정민 복음의전함 이사장
“1004개 국군교회에 200부씩 1만원 후원하면 5명에 전달”


-복음 캘린더 보내기 캠페인 기획 의도는.

“복음의전함 복음광고를 접한 한 군종 목사님이 2017년 말 사무실로 찾아와 군 복음 광고를 의뢰했다. 그래서 군복음 캠페인 ‘It’s Okay with Jesus(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가 시작됐다. 캘린더 보내기는 그 일환으로 진행한다. 캘린더를 날마다 보게 되는데 여기에 복음 메시지를 담으면 전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진행 일정은 어떻게 되나.

“지난달 캘린더 시안이 제작됐고 이달부터 제작비를 위한 모금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홍보도 이뤄진다. 캠페인을 통해 1004개의 국군교회에 2020년도 복음 캘린더(탁상형·벽걸이형)가 200부씩 무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많은 분의 관심과 후원이 꼭 필요하다.”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어떻게 하나.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크리스천과 교회의 사명이다. 이 캘린더가 많은 장병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와 재정으로 동역해 달라. 캘린더 1부가 2000원으로 1계좌인 1만원을 후원하면 장병들 5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캠페인에 재정적으로 동참하려면 계좌이체(국민은행 059401-04-259850, 사단법인 복음의전함)나 ARS 후원(1877-0591)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복음의전함(02-6673-0091)으로 문의하면 된다.”

-복음의전함은 어떤 곳인가.

“광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비영리 광고 선교단체다. 국내에서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캠페인, 해외에서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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