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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킹’ 박한이 ‘연봉 킹’ 이대호





박한이(삼성 라이온즈)가 2019시즌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리그 3년 연속 ‘연봉 킹’ 자리를 지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리그 소속선수 등록 현황 및 연봉 자료를 집계해 18일 발표했다. 박한이는 만 40세 3일의 나이로 리그 최고령 선수가 됐다. 최연소는 신인 손동현(KT 위즈)으로 등록 당시 만 18세 8일이었다. 박한이와의 나이 차는 무려 22년이다.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05㎝)은 리그 최장신,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165㎝)은 최단신 선수로 기록됐다.

가장 젊은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로 소속선수 43명의 평균 연차가 7.0년에 불과했다. 반면 SK와 롯데의 평균 연차는 나란히 9.3년으로 베테랑들이 가장 많은 팀으로 뽑혔다.

올해 연봉 25억원을 받는 이대호는 3년째 리그 최고 연봉자 타이틀을 가져갔다. 양현종(KIA)은 올해 23억원으로 리그 투수 중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양의지는 역대 최고 연봉 인상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연봉 6억원을 받았던 양의지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면서 14억원이 오른 20억원을 받게 됐다.

올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선수 501명의 평균 연봉은 1억5065만원이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당시의 평균 연봉(1215만원)보다 12배 이상 증가했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롯데(1억9583만원)가 가장 높았다. 억대 연봉자는 156명으로 지난해(164명)보다 8명 줄었다.

올 시즌 KBO 리그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248명, 선수 586명 등 총 844명이 등록했다. 선수 586명 중 투수가 296명, 내야수는 143명, 외야수 97명, 포수 50명 순으로 집계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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