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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리는 그날 위해 기도로 준비”



‘선교 교육 봉사의 3대 목표를 염두에 두면서 북한이 열리는 그날을 위해 기도로 준비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남선교회) 신임 집행부가 밝힌 새해 포부다.

예장통합 남선교회 제7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찬환(62·사진) 장로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회장은 “한국교회의 갈등 분열 분쟁이 이어져 외부에서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한국교회 중심에 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교회를 세우고 노회를 세우며 총회를 바르게 세우는 남선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북한 선교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70만 남선교회 회원이 소속된 69개 연합회별로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계획이 마련돼 있다”면서 “평양에 봉수교회를 건축했던 그 열정으로 북한의 문이 열리는 날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선교와 진중세례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젊은 군인들을 위한 위문공연도 준비할 뜻을 밝혔다. 최상헌(63) 수석부회장은 “평신도 연합기관으로서 교회의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육적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선교회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여전도회)와 함께 예장통합 교단을 이끌어가는 두 바퀴이다. 박 회장은 “교단의 아버지 역할에 충실해 북한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선교 교육 봉사의 사명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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