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사모에겐 하나님이 남편이며 보호자… 말씀 붙들고 당당하게 고난 극복해야”
- “돌이켜보니 제힘으로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앞서 다 일하셨습니다.” 이정정(사진) 사모는 8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충남 천안 예수자랑선교센터에 모인 감리교 홀사모들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그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표정까지 숨기진 못했다. 이 사모는 1997년 남편 배상길 목사가 암으로 별세한 뒤 홀사모가 됐다. 2001년 감리교 홀사모 공동체인 예수자랑사모선교회(예자회)를 설립한 후 19년간 회장으로 섬겨왔다. 최근 이임식을 끝으로 정든 예자회를 떠난 그를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수지...
- 입력:2020-07-23 0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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