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영성 작가] “마음 비우니 아버지 사랑이 내게로 들어왔다”광야로 떠난 탕자 회심의 여정…
- 렘브란트 작 ‘탕자의 귀향’ “오래 집을 비운 동안 환상에 빠져 허우적대며 자신에 대한 환멸을 느낀 탕자는 그가 갈구했던 이 궁핍한 생활의 밑바닥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렸다. 침대 위로 어머니께서 굽어 살펴주시곤 하던 널찍한 침실도, 물줄기가 흐르며 촉촉하게 젖어 있던, 그러나 울타리가 쳐져 있어 그가 언제나 도망치고 싶어했던 그 드넓은 정원도, 인색한 형의 얼굴도 떠올랐다.”(‘탕자, 돌아오다’ 중) 20세기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앙드레 지드(1869~1951·아래 사진)의 단편 소설 ‘탕자, 돌아오다&rs...
- 입력:2021-01-15 1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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