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가 축복… 이중직 목회자에 대한 시선 유연해져야”
신앙과 일 콘퍼런스에서 강연한 목사들은 목회자들이 먼저 성도들의 삶의 터전에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8일 서울 예한교회에서 브라이언 드와이어 목사(왼쪽)와 레이 창 목사가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목회를 하면서 생계 활동을 하는 이중직 목회자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성도 수는 줄어들지만 신학대 졸업생은 꾸준히 배출되면서 일터로 향하는 목회자들이 늘고 있다. 일과 신앙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목회자도 많아지고 있다.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다음세대 교회개척 ...
입력:2018-10-09 00:05:01
[나와 예수-김상근] “아버지 살해한 北, 화해 쉽지 않았죠”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 김상근 목사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자신의 회심 체험과 북한과의 화해 여정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부친은 6·25전쟁 때 북한 정치보위부 요원에게 총살당했다. 발견 당시 몸통에 총알이 박혀 있었고 얼굴은 회칼로 피부가 다 벗겨질 때까지 난도질당한 상태였다. 북한과 김일성을 증오하며 청년기를 보냈고 목회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평생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몸담아 온 김상근(79) 목사에게도 남북 화해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개인사부터 극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 목사를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
입력:2018-10-02 0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