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효자 아니다, 약자 돌본 시민” 1992년생 흙수저 청년, 치매 아빠와 8년
- ‘아빠의 아빠가 됐다’를 펴낸 조기현(왼쪽)씨와 그의 아버지.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는 게 힘이 들 때면 그는 거울 앞에서 “아빠 정말 죽이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의 본심이 그렇지 않았을 건 불문가지다. 그가 펴낸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아빠를 죽이고 싶다는 말은) 정말 죽이고 싶다기보다는 죽음이 우리 앞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말에 가까웠다. 끝이 있으니 아직 더 해볼 용기를 가지라는 말이었다. 위악은 때때로 위안이 된다.” 조기현씨 제공 “공돌이와 노가다를 거쳐, 메이커와 작가로 일하...
- 입력:2019-11-21 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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