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베스트셀러] 쉬안 줄리아나 왕 ‘홈 레머디스’
- 2000년대와 2010년대 성인이 된 중국의 젊은이들, 이른바 바링허우(80後) 세대는 고속성장기에 자유와 서방의 문화를 누리면서 살았다. 그들은 원하는 사랑을 하고, 맘껏 여행하고, 비싼 옷을 사면서 자아를 느낀다. 그들은 엄혹한 문화대혁명 시대를 견디고 198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이전 세대와는 깊은 골이 있다. 그들은 이기적이란 지적을 받지만 그들도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 쉬안 줄리아나 왕은 단편소설 홈 레머디스(Home Remedies)에서 구세대와 단절되고 정체성 혼란을 느끼는 중국 젊은이들의 삶을 12개의 스토리를 통해 그려냈다. 저...
- 입력:2019-06-22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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