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핫이슈-기획

[문재인정부 2년] ‘무소불위 권력’ 탈피… 투명하고 열린 청와대 지향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사회 개혁뿐 아니라 내부조직 개혁을 통해 전 정권과 차별을 꾀했다. 무소불위 청와대를 탈피하고, 투명하고 열린 운용을 바탕으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총무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고리 권력이 가는 자리지만, 자신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7급 공채 출신 인사를 파격 선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까지 추천됐지만 문 대통령은 이 비서관을 선택했다. 이 비서관은 각 비서실이 쓴 예...
입력:2019-05-08 04:05:01
[문재인정부 2년] 적폐청산 거악 잡았지만 개혁 제도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직접 만든 종이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시행 2년차를 맞은 치매국가책임제의 혜택을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거악은 잡았지만 사회 개혁 제도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문재인정부는 2017년 7월 19일 100대 국정과제 중 1번으로 철저하고 완전한 적폐청산을 내세우며 사회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권력형 적폐청산을 위한 대대적인 검찰 수사가 펼쳐졌고,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해 공직사회 대부...
입력:2019-05-08 04:05:01
[문재인정부 2년] 포용정치로 ‘갈등 확산→대치 정국→정책 실패’ 고리 끊어야
뒤쪽에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 6일 주황색 신호등이 켜져 있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드는데도 개혁 성과가 저조하고 반대파와의 협치 노력이 부족한 문재인정부를 향한 경고로 비쳐진다. 뉴시스 문재인정부가 스스로 생각하는 정권의 소명은 ‘개혁’이다. 주요 정책들도 개혁적 마인드에서 펼쳐지고 있다. 신(新)한반도체제 구축을 위해 과거의 외교문법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외교정책이 대표적이다. 또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경제 개혁, 사회 주류 교체를 위한 사회 개혁까지 3개의 축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이들 개혁 정책...
입력:2019-05-07 04:05:01
[문재인정부 2년] 칼날 위 3년차… ‘성과’로 답하라
사진=이동희 기자 축제는 끝났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적 호응 속에 출범한 문재인정부가 집권 3년차를 맞아 냉혹한 칼날 위에 섰다. 국정 역량을 총결집했던 북핵 외교는 2017년 말의 엄혹한 상황으로 되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시대적 과제인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해 도입한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도 낙제 위기다. 정부가 소명으로 삼았던 사회 개혁은 국회의 문턱이 높아 성과를 자신할 수 없다. 임기 반환점을 도는 앞으로 1년의 정책 성과가 문재인정부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의 집권 1년은 축제 같았다. 북한의 호...
입력:2019-05-07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