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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어묵’, 서민 반찬서 고급 간식으로 대변신
지난 24일 성탄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린 수도권 신도시의 한 백화점 음식코너.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점보다 길게 줄이 늘어선 가게가 눈에 띄었다. 사람들의 쟁반에 담긴 것은 갖가지 어묵. 어묵고로케, 새우어묵가스, 베이컨말이 등 쇼핑객들은 저마다 집게를 쥐고 제과점에서 빵을 고르듯 어묵을 집었다. 긴 대기줄에서 계산을 기다리던 주부 곽모(37)씨는 “여섯 살인 아이가 어묵을 무척 좋아한다”며 “간식용으로 이틀에 한 번은 어묵을 사러 온다”고 말했다. 추억 속 길거리 음식에서 주인공 격인 떡볶이의 조연에 불과했던 어...
입력:2018-12-29 04:05:01
국회 국정조사, ‘볼륨’ 높을수록 성과는 바닥이었다
여야가 지난달 21일 합의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주된 타깃이 서울교통공사여서 사실상 ‘박원순 서울시장 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를 받아들이기 전까지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박 시장을 지키려고 국정조사 수용에 미적거린다고 연일 비판했다. 김 전 원내대표가 쏜 화살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에게 되돌아왔다. 김 전 원내대표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이 보도되면서 그 역시 국정조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진 것이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는 물러서지 않고 역공을 폈다. 그는...
입력:2018-12-29 04:05:01
완벽주의의 두 얼굴, 마음의 병이거나 성공의 약이거나
  게티이미지 한없이 높은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도달할 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을 우리는 완벽주의자라고 부른다. 어떤 이들은 타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완벽한 충족’을 강요한다. 이처럼 가혹한 완벽주의자는 스스로나 주변사람에게나 피곤한 존재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먹어도 먹어도 허기진 아귀처럼 만족을 모른다. 다수가 보기에 그 정도면 더할 나위 없다 싶을 때에도 채찍질은 중단되지 않는다. 임무를 완수하고도 더 적은 노력으로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책한다. 이쯤 되면 그들이 다다르...
입력:2018-12-29 00:05:01
넷플릭스가 만든 예능프로 봤니? 유튜브 제작 다큐도 재밌던데!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가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 넷플릭스 제공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인 유튜브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유튜브 제공   유튜브 1인 방송을 소재로 한 예능 ‘가로채널’(SBS)의 한 장면. SBS 제공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TV 앞을 지키던 풍경은 추억이 돼가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기업들이 콘텐츠 생산에 발 벗고 뛰어들면서 매체 간 장벽이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
입력:2018-12-28 04:05:01
北·美, 내년 상반기 ‘영변 핵시설 폐쇄-제재 완화’ 주고받는 ‘미니 일괄 타결’ 전망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시간을 벌기 위해 내년 상반기 영변 핵시설 폐쇄와 제재 완화를 주고받는 ‘미니 일괄 타결’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북·미가 대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핵 합의를 이룰 것이란 관측이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9 국제정세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봉근 교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합의는 어렵고 영변 핵시설에 대한 동결·폐쇄와 최소한의 검증, 이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렇게 해야 비로소 양측이 시간벌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
입력:2018-12-28 04:05:01
美, 방위비분담금 유효기간 1년 돌발 제안… 韓 거부 입장
미국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의 유효기간을 1년으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부담금 총액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국 압박이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은 지난 11~13일 서울에서 열린 10차 협상에서 차기 협정의 유효기간을 1년으로 할 것을 돌발 제안했다. 한·미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되는 현행 9차 협정의 경우 유효기간을 5년으로 하고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분담금을 인상토록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올해 부담한 방위비 분담금...
입력:2018-12-27 23:40:01
文 대통령 “조국, 국회 출석하라”… 김용균법 통과 위해 지시
사진=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조국(사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서라면 조 수석이 운영위에 참석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한병도 정무수석으로부터 조 수석의 운영위 참석 문제로 김용균법 처리에 진척이 없다는 보고를 받자 이 같...
입력:2018-12-27 19:10:01
한국 山의 아름다움·매력 노래한 책 출간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키우고 우리의 숲과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재준(사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이 30년 동안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아름다움과 매력을 노래한 ‘한국 유산(遊山)기’를 발간했다. 평범한 등산안내서가 아니라 인문학과 식물학이 함께 녹아 있는 산 답사 이야기다. “산을 알고 산에 가면 산행이 더 즐거워진다”고 설명하는 김 원장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산이 간직한 사연을 차곡차곡 풀어냈다. 산에 얽힌 전설과 역사, 자연생태 등을 함께 소개한다. 김 원장은 서문에서 “해외 산악관광을 다녀온 ...
입력:2018-12-27 21:30:01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찾아왔다
전북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직원들이 27일 ‘얼굴 없는 천사’가 놓고 간 상자에서 현금 뭉치와 돼지저금통, 종이를 꺼내 확인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지속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무려 19년째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세밑 한파가 몰아닥친 이날 오전 9시7분쯤 노송동주민센터에 40,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남성은 “주민센터 지하주차장 입구에 종이상자를 놓았으니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직원들이 놓여 있던 A4 상자를 들고 와 열어보니 ‘소년소녀가...
입력:2018-12-27 21:25:01
[한국 10대 뉴스] 세 차례 손 맞잡은 南北…한반도에 불어온 ‘평화 훈풍’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다 김 위원장의 ‘깜짝 월북’ 제안에 함께 손잡고 군사분계선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남측으로 돌아오고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1) 南北 정상 군사분계선 함께 넘는 명장면 연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 해 동안 세 차례나 만나면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처음 만난 두 정상은 손잡고 인사하다 즉흥적으로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9월에는 문 대통령이 능라도 5&middo...
입력:2018-12-27 20:25:02
TV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집어넣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TV와 원격으로 편리하게 연결하는 ‘리모트 액세스’ 기능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모트 액세스는 무선으로 근처에 있는 PC, 스마트폰 등을 TV와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전에도 ‘미러링’을 통해 TV에 스마트폰 등을 연결할 수 있었지만 리모트 액세스는 여기에 무선 키보드 같은 입력장치를 통해 TV에서 PC, 스마트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거실에 있는 TV를 방에 있는 PC와 접속해 TV 화면으로 인터넷 검색·게임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업무용 클라우드 서...
입력:2018-12-27 20:35:01
허리근력 키우는 ‘웨어러블 로봇’ 공개
LG전자는 산업현장에서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 근력을 보조하는 ‘LG 클로이 수트봇’(사진)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8월 선보인 하체 근력 지원용 로봇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클로이 수트봇이다. 클로이 수트봇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의 약점이었던 ...
입력:2018-12-27 20:30:01
김해공항 국제선 年이용객 1000만 돌파
김해공항 국제선의 연간 이용객이 개항 42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27일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입국장에서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 일본 후쿠오카에서 김해공항에 도착한 일본인 오가시 슈헤이(38)씨가 1000만번째 승객의 행운을 안았다. 시와 공항공사는 이 승객에게 에어부산 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2장을 선물로 증정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7개 국제공항 중 처음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2005년까지 ...
입력:2018-12-27 20:05:01
[포토] 이게 ‘인기가요 샌드위치’예요
모델들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한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 녹화장소 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연예인들이 SNS에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뉴시스
입력:2018-12-27 18:50:01
​연방 상원, 셧다운 6일만에 개회…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
공화당 "장벽예산 확보에 마지막 기회" 민주당 "내년까지 기다릴 것" "2020년 대선 이미 시작됐다"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연방 상원이 27일 본회의를 소집하고 예산안을 다시 논의한다. 그러나 미 언론과 정가에서는 여야의 첨예한 입장차 때문에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26일 "상원이 27일 오후 열릴 예정이지만 (예산안)...
입력:2018-12-28 07:34:47
남북 철도 착공식… “상생의 대동맥” “남 눈치 봐서야”
김현미(위 사진 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윤혁(김 장관 왼쪽) 북한 철도성 부상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철도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김 장관은 침목에 “함께하는 평화번영, 함께하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아래 사진 왼쪽), 김 부상은 “동·서해선 북남 철도 도로 련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기념하여”라고 적었다. 판문역=사진공동취재단남북이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열었다. 실제 공사에 들어가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대북 제재 틀 안에서 남북 협력사업의 기반...
입력:2018-12-27 04:05:01
‘서울 ↔ 판문’ 새마을호 왕복승차권 운임은 1만4000원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열린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관계자들이 ‘서울-평양’ 표지판 제막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판문역=사진공동취재단착공식에 참석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기자들의 취재에 손사래를 치는 모습. 판문역=사진공동취재단 영하의 북녘 칼바람이 몰아쳤지만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남북 참석자 200여명의 열기로 가득했다. 남측 참석자 100여명은 26일 오전 6시48분에 정부가 특별 편성한 새마을호 4201호를 타고 개성으로 향했다. 열차 밖에는 ‘판문-서울’이라고 ...
입력:2018-12-27 04:05:01
“文정부, 자기 사람 앉히기 위해 부처 동원 블랙리스트 만들었다”
자유한국당이 26일 공개한 환경부 문건.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표 제출 여부가 표시돼 있다. 한국당 제공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환경부로부터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여부와 관련된 현황을 보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은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하면서 “문재인정부 청와대가 정부부처를 동원해 선거캠프 등 자기 쪽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작성한 ‘블랙리스트’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환경부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lsqu...
입력:2018-12-26 19:05:01
유가 하락 등으로 주머니 두둑해진 美소비자 '쇼핑열기'
아마존 "성탄연휴 매출 역대 최대"…완전고용 속 임금상승 영향    크리스마스 연휴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    연말을 맞아 미국의 소비심리가 유례없는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은 26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고속 배송 서비스 '프라임 나우'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아마존 브랜드 제품만 지난해보다 수백만개 추가 배송됐다고 아마존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
입력:2018-12-27 12:49:50
'널뛰는' 뉴욕증시… 이번엔 다우지수 첫 1,000P 폭등
'뒤늦은 산타랠리' 연출…백악관 '트럼프 리스크' 뒷수습 덕분?   26일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예상 밖으로 폭등했다. [AP=연합뉴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6일 예상 밖 폭등장을 연출했다.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24일) 급락세를 나타낸 것과는 정반대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기에는 과도한 수준의 폭등장이 갑작스럽게 펼쳐졌다. 그만큼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날 '매수 기회'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선 일단 체면을 차린 셈이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
입력:2018-12-27 12:41:34
월드컵 한국-독일전, AP 선정 '올해 스포츠 이변'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의 독일전 승리를 포함한 2018 러시아월드컵 이변이 AP통신의 2018년 스포츠 이변에 꼽혔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올 한해 스포츠계 이변을 8개 선정해 발표했다. 통신은 이중 하나로 월드컵 이변들을 꼽고 “이변의 연속이 러시아월드컵을 최고의 대회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월드컵 이변들로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0대 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
입력:2018-12-26 19:35:01
[포토]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설 선물 준비하세요”
모델들이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상품권 패키지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을 맞아 전 점포에서 2월 3일까지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뉴시스
입력:2018-12-26 19:10:01
다시 못 걸을지 모른다던 美 30대男, 세계 첫 남극대륙 단독횡단
53일간 1,480km 장정… 영국군 장교와 '우연한 경쟁'서 이겨 30대 초반의 미국인 남성이 40대 후반의 영국 베테랑 육군 장교와 경쟁을 벌여 세계 최초로 남극을 단독 횡단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영국 BBC방송과 AP통신 등 외신들이 27일 보도했다. 운동선수 출신의 콜린 오브래디라는 33세의 이 미국인 남성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륙인 남극의 론 빙붕(氷棚)에서 지난 11월 3일 출발, 혼자 53일간에 걸친 사투 끝에 1,482km에 달하는 극한의 장정을 마쳤다. 그는 텐트 등 각종 짐을 실은 170kg 무게의 썰매를 하루 12∼13시간씩 끌면서 휘몰아치는 파도처럼 생...
입력:2018-12-27 11:41:35
[포토] 손에 잡힐 듯… 철책선의 일출
강원도 고성 해안가에서 지난 22일 철책을 따라 경계근무 중인 육군 22사단 장병들 뒤로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올 한 해 한반도 정세에 훈풍이 불었지만 우리 군은 한 치 흐트러짐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사진은 니콘 D5에 셔터 스피드 1/800초, 조리개 F/11로 600㎜ 렌즈를 이용해 촬영했다. 고성=최현규 기자
입력:2018-12-25 21:00:01
[포토] 도심서 즐기는 눈썰매
성탄절 휴일인 25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팔을 활짝 벌린 어린이의 표정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하다. 뉴시스
입력:2018-12-25 20:50:01
[포토] “공항 갑질 사과합니다”
공항에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대국민사과를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의 엄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항 직원에게도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8-12-25 19:05:01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에 유엔 대표 등 해외 인사 8명도 온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PG). 일러스트 개성 판문역에서 26일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 착공식에 남북의 장관급 인사들과 함께 유엔 측 대표 및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해외 인사들도 참석하기로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착공식에는 남북에서 각각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자체 열차를 타고 판문역에 집결한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
입력:2018-12-24 18:50:01
[이제는 지방시대] 인천, 세계 10대 마이스 특별도시 건설 ‘제2의 도약’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OECD 세계포럼’ 모습. 인천시 제공   국제회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의 전경. 최대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국제공항은 인천시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삼아 ‘국제회의 특별시’를 완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스마트한 마이스(MICE·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산업)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
입력:2018-12-25 04:05:01
무심한 세상~ 애타는 자선냄비, IMF 때도 늘었는데 올해는 16% 감소
구세군 관계자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에 설치된 자선냄비 옆에서 종을 흔들며 모금활동을 하고 있고, 그 옆을 시민들이 무심하게 지나쳐 가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전국에서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7% 줄었다고 밝혔다. 권현구 기자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 명동 구세군 자선냄비에 간간이 동전이 부딪혀 ‘짤랑’ 소리가 났다.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는 행인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지만 대부분 자선냄비를 지나쳐 갔다. 모금활동을 하는 구세군사관학생 이모(31)씨는 “체감상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3...
입력:2018-12-25 04:05:01
​美 셧다운 3일째 강대강 대치… 민주 "트럼프, 나라 혼돈 빠트려"
트럼프 백악관서 머물며 민주 압박…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로 으르렁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PG). 일러스트 24일로 사흘째로 접어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강대강 대치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인 이날도 날 선 책임 공방을 벌이며 여론전을 이어간 가운데 접점 마련을 위한 물밑 조율은 아직 가시적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소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원 교체기라는 시기적 특성과 맞물려 셧다운...
입력:2018-12-25 16:05:37
​김정호 의원, 공항직원에 사과전화… 국회서 회견도 계획
"마음의 상처 드려 송구… 국민들께도 심려 끼쳐 죄송"    민주당 김정호 의원, "공항 직원에 고압적인 언행" (CG). [연합뉴스TV 제공] 공항에서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 직원과 실랑이를 벌여 논란을 빚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이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직원분께 직접 전화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당사자가 제일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 이유를 불문하고 정말로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qu...
입력:2018-12-25 15:50:53
세계 증시 '검은 성탄절'… 美·日 등 주요국 증시 3~5% 급락
세계 경제 둔화 우려와 미국 트럼프 정부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미국 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일본 도쿄 증시에서도 1년여 만에 닛케이지수 2만선이 무너지는 등 세계 증시에 급락세가 확산됐다. 닛케이지수는 25일 개장 직후 급락세를 보이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19,147.45로, 전 거래일 종가(20,166.19)보다 1,018.74(5.05%)포인트나 폭락하며 2만선이 무너져내렸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 2만선이 붕괴된 것은 작년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도 장중 달러당 110.27엔 밑으로 떨어져 지난 8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
입력:2018-12-25 15:28:35
[포토] 성탄절에…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슬픈 신기록’
민주노총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소속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24일 서울 양천구 열병합발전소 75m 높이 굴뚝에 올라 파인텍의 모회사 스타플렉스에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약속을 지키라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25일 기준으로 고공농성 409일째에 접어들면서 앞서 2014년 같은 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차광호 지회장이 세웠던 세계 최장 고공농성 시위 기록을 넘어섰다. 뉴시스
입력:2018-12-24 21:20:01
[포토] 새밑터널 개통… 춘천~화천 이동 10분 단축
아슬아슬한 고갯길 등으로 그동안 ‘마의 구간’으로 불리던 지방도 403호선 춘천~화천 구간의 새밑터널이 24일 조기 개통됐다. 터널을 이용하면 7.3㎞의 이동구간이 3.3㎞로 단축되고 시간도 10분 정도 빨라진다. 뉴시스
입력:2018-12-24 21:20:01
[포토] 남대문시장의 크리스마스
시민들이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2-24 18:55:01
[포토] 온누리에 축복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이 땅 가장 낮은 곳으로 찾아온 아기 예수의 탄생 소식은 어둡고 쓸쓸한 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었다. 지난 22일 서울광염교회 성탄축하 잔치에서 유치부 어린이들이 촛불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8-12-24 00:05:02
[포토] 서울광장서 신나는 스케이트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23일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날 미세먼지 탓에 운영을 중단했던 스케이트장은 이날 오전 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운영을 재개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8-12-23 22:40:01
[포토] 인천공항 연말 여행객 북적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8-12-23 20:25:01
[포토] 애경그룹, 홍대 애경타워에 국내 최대 규모 벽시계 선보여
애경그룹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애경타워 외벽에 지름 약 24m, 무게 약 1050㎏의 국내 최대 규모 벽시계 ‘AK24’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침은 약 11m(350㎏), 시침은 약 9m(250㎏), 시간을 나타내는 로마자 숫자 길이는 1.6m다. 시계추는 가로세로 1m 내외로 애경타워 16층에 설치됐다. 이 벽시계는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설계됐으며, 위성항법장치(GPS) 수신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과 같은 구동 방식으로 시간을 알린다. 애경그룹 제공
입력:2018-12-23 19:50:02
트럼프, 셧다운 이틀째도 '요지부동'… "오직 장벽만이 효과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이틀째를 맞았지만, 국경장벽 필요성을 주장하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마약과 갱단, 인신매매, 범죄자 등 많은 것들의 미국 유입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장벽이나 방벽"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론과 나머지 것들은 멋지고 재미있다. 그러나 낡은 스타일이지만 오직 장벽만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국경 지역을 통한 마약과 범죄자 유입...
입력:2018-12-24 09:26:36
트럼프·민주 '장벽예산' 충돌로 연방정부 결국 '셧다운'
국방·치안 등 필수 업무만 가동…연방공무원 80만명 영향받아 22일 다시 절충 시도…장기화 여부 분수령 될 듯   미국 워싱턴DC 소재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연방정부가 22일 0시를 기해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맞았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데다 부분적인 업무 중단이어서 행정 공백에 따른 피해나 불편이 당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문제에서 한 치의 양보 없이 대치하고 있어 자칫 장기화할 가능성이 우려...
입력:2018-12-22 15: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