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자녀들에게 장학금 선교회-교회 $1만5천 모아

한국에 있는 여명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학교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선한사마리아인한인선교회(대표 김원기 목사)와 윌셔연합감리교회(담임 구진모 목사)가 탈북자 자녀들이 다니는 한국 ‘여명학교’의 대학 진학생들과 ‘우리들학교’에 총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주 여명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은 대표 김원기 목사가 한국의 코비드 상황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학교 관계자들과 장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4년제 대학교 혹은 2년제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재학생들과 ‘우리들학교’ 2명의 재학생들에게도 각각 백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원기 선교회 대표 목사는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의신 장로가 읽은 격려사를 통해 “여명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로 그리고 사회로 진출 할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어떠한 환경가운데 처 할지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수많은 역경과 고난의 길을 걸어 왔지만 한번도 꿈과 희망을 잃어본 적이 없다”며 “저 뿐만이 아니다. 선한사마리아인 한인선교회 회원들은 제각기 다른 어려운 환경과 고난 가운데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의미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온 미국 이민광야의 선구자들”이라고 소개했다.

선한사마리아인 선교회와 윌셔연합감리교회는 지난 수년동안 여명학교 등 문교부가 인정한 탈북자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들을 장학금 등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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