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온 ‘믿음의 산타들’ 성탄절 선물 이영훈 목사-조민제 회장 노숙자 위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오른쪽부터)이 LA 다운타운을 방문해 노숙자들에게 겨울용 사랑의 담요를 나눠주고 있다. 




한국에서 온 ‘믿음의 산타’가 LA 다운타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가슴을 성탄절의 소망으로 가득 채웠다.

미국을 방문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와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은 지난 6일 LA 글래디스 파크에서 노숙자들을 위해 열린 ‘예수 사랑 나눔 자선행사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와 조민제 회장은 노숙자들에게 일일이 겨울용 ‘사랑의 담요’를 전달하며 섬김의 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노숙자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앞쪽)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뒷편 서 있는 사람은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또 이 목사는 “한국과 미국은 오랜 동안 서로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동맹으로 우정을 나눠 왔다”면서 “여러분과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형제로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금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국가로 성장했다”고 소개하며 “한국전쟁 당시 무려 3만5000명의 미군이 한국민과 자유를 위해 희생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오늘 저와 조 회장님은 그 헌신과 도움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여러분에게 전하기 위해 이자리에 함께 했다”며 감사를 표시하고 노숙자와 봉사자들을 축복했다.

이번으로 19회를 맞은 ‘예수 사랑 나눔 행사 음악회’는 한미친선연합회(회장 홍사광 박사), 예수사랑월드미션(대표 제임스 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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