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에 새뮤얼 정 판사 워싱턴주 슈피리어판사협회

새뮤얼 정 판사



워싱턴주 슈피리어법원판사협회(WASCJA) 차기 회장에 한인 새뮤얼 정(한국이름 정상기) 판사가 추대됐다.

정 킹카운티 판사는 단독출마해 선거 없이 협회장에 최근 추대됐으며 내년 4월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시작한다.

정 판사는 협회에 소속된  200여 명의 현직 판사를 비롯해 법원 커미셔너와 은퇴 판사들까지 대표하게 된다.

정 판사는 2017년 워싱턴주 아시안 변호사협회(ABAW)로부터 '올해의 판사'로 뽑히기도 했으며 1992년부터 한인 생활상담소를 설립해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4년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 의해 킹카운티 슈피리어 법원 판사에 임명된 후 2015년, 2016년, 2020년 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198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 상법, 중재 등의 분야를 주로 맡았으며 시애틀에 있는 '리 애나브 정 법률회사'의 파트너 변호사를 지냈다.

서울 출신으로 12살 때 부모와 이민했으며 컬럼비아대와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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