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대응 전문가 교육 종교지도자 대상으로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달 31일부터  11일까지 한인종교지도자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및 평가 ▶이민법, 가정버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피해자 상담과 리소스 등이 다뤄졌다.
 
캐서린 염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종교기관이다”라며 “그만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한인 종교지도자와의 협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번 교육 수료생인 김윤성 사모는 “이번 교육을 받으며 가정폭력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배움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위를 좀 더 돌보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용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크리스틴 리 수강자는 “내가 직접 실행할 수 있고 직접 도와줄 수 있는 일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가정폭력 피해자 돕기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인가정상담소는 40시간 교육과정은 물론 1박2일 목회자 수련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 종교지도자들이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 및 협력하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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