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인구 250만명 한국 외교부 통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예상보다 많은 2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


 
미국내 한인 인구가 2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센서스국 조사에서 나온 200여 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한국 외교부가 6일 발표한 ‘2021년도 외교백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말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총 254만6,9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한인 재외동포 749만3,587명 가운데 가장 많은 3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체류 신분에 따른 한인 인구 분포는 시민권자가 148만2,056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지상사 주재원을 포함한 일반 체류자가 56만566명, 영주권자 42만6,643명, 유학생 7만7,717명 등으로 조사됐다.
 
미국 다음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는 중국으로 246만1,386명이 살면서 32.8%를 차지했다.
 
한국 외교부는 2년마다 한 번씩 전 세계 각 지역 재외공관들이 집계한 재외동포 현황을 종합해 전 세계 한인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발표하는 한인 통계와 미국 정부의 공식 이민통계 사이에는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한인 인구수는 혼혈까지 포함해 190만8,053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