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희 구세군사령관 선출 한국 교회협의회 신임 회장에

장만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70기 신임 회장에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을 선출했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총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NCCK는 기후생태 위기를 신앙의 과제로 인식하고, '기후위기 비상행동 10년' 사업을 통해 전 지구 생명공동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교회는 가난한 자와 병든 자들, 어린이와 작은 자들을 가까이하고 약한 자를 귀하게 여기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 공동체"라며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 채 일상에서 크고 작은 차별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들 곁에 서서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노력 ▲ 상호 존중을 통해 생명·정의·평화를 이루는 선교 기관 활동 등도 다짐했다.
 
장 회장은 2016년 한국 구세군 서기장관을 지냈다. 현재 한국 구세군 사령관과 구세군 학교법인·사회복지법인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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