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일주일 사이 2배 늘어

가을학기 개학 이후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AFP 연합>


 
LA카운티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가을학기 개학일 하루 전인 8월 15일부터 지난 29일까지 학생 5207명과 교직원 729명이 감염됐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학교에서 보고된 집단감염은 8건으로, 총 72명의 학생들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주 사이에 2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를 포함한 전체 확진자 수로는 2주동안 약 6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LA카운티 내 학교 및 관련 시설 1871곳 중 720곳(38%)에서 각각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바바라 페어 보건국장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소식이며 학교에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페어 국장은 “대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집단감염이 크게 증가하는 원인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스포츠 활동과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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