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순위 '꼴찌' 남가주 도시들 최하위권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이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최근 LA법원 앞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EPA 연합> 


 
남가주 지역 도시들이 살기좋은 지역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뉴스앤월드리포트(News & World Report)가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에 위치한 5개 카운티 및 LA 메트로 지역은 총 150개 도시 중 126위으로 꼴찌 수준에 머물렀다. 
 
그나마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가 각각 97위와 98위로 가까스로 100위 안에 들었고 샌타바바라 116위, 샌타로사 121위, LA는 126에 그쳐 바닥권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샌타바바라는 공원과 레저, 자연환경 등은 좋지만 생활비가 너무 비싼 곳으로 꼽혔다. 특히 LA는 전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3위에 올랐다. 
 
살기 비싼 도시 1위는 푸에토리코 샌후안, 2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LA의 뒤를 이어 샌디에이고, 샌타바바라가 4위와 5위에 올랐다.
 
다만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15위, 샌호세가 36위를 기록해 캘리포니아 주의 체면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 1위는 2년 연속 콜로라도주 볼더가 차지했으며 2위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 앤 던햄, 3위에 앨라바마주 헌츠빌이 선정됐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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