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다시 강화" 전문가 전망 코로나 변이 크게 확산

LA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8일 주민들이 백신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AFP 연합>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각종 규제 조치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월 후반(6월 20일∼7월 3일) 집계에서 신규 확진 중 델타 변이 감염이 51.7%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6월 초반 집계에서 30.4%를 보인 것과는 크게 늘어난 수치다..
 
LA카운티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9명으로 집계돼 전날의 436명에 비해 2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델타 변이 검출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이에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일부 재확산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거리두기, 인원 제한 등의 규제를 다시 강화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7일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 확산과 관련해 상황이 악화한다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규제 정책을 다시 한번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이미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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